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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2) : 중국,대만

대만여행 비정성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 대만 지우펀(九份)

 

 

 

 

 

 

 

 

  대만여행 2일차에 들려 본 지우펀(九份)이라는 곳 입니다.

타에페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신베이시(新北市) 인근에 있는 마을 입니다.

예전에 산골 오지인 이마을에는 아홉 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집이든 시장가서 장을 볼때에는

나머지 집들의 물건까지 한거번에 사다 아홉등분(九份)을 해서 나눴기 때문에 지우펀이라고 불리웠다는군요.

그런데 지우펀의 份은 나눌 분(分)이 아니고 빛날 빈(彬)의 고어라고 하는데 분으로 찾으면 안 나오고 빈으로 찾아야 합니다.

 

양조위 주연의 '비정성시'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로 유명해 진 곳입니다.

홍등이 많이 걸려 있어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 하지만 우리는 아침 일찍 이곳을 방문해서 야경의 아름다움은 못 봤습니다.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지우펀 마을로 올라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수령이 117년이나 됐다는 오래 된 녹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아마도 이 지방의 보호수인가 보더군요. 

 

 

 

 

  

 

 

 

녹나무가 서 있는 지우펀 파출소를 기점으로 마을을 올라 가는데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곳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 다니기가 불편 하다는데 아침 일찍 오니 좋더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방에 일본인들이 좋아 하는 고양이 모형과 실제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듣던대로 홍등이 많이 달려 있더군요.

야경이 아름답다던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밤에 한번 와 보고 싶네요.

 

 

 

 

 

 

 

 

센과 치히로의 무대가 되었다는 아메이차러우(阿妹茶樓)도 보입니다.

결혼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도 있었는데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가 봅니다.

 

 

 

 

 

 

 

 

  

 

 

 

 

 

 

 

  

 

 

 

 

 

 

 

 

 

 

 

지우펀은 추억의 상품들이나 땅콩 아이스크림 같은 먹거리가 유명한 곳이라는데

시간이 일러 그런지 문을 안 연 집들도 많고 시작이라 그런지 상인들도 별로 열의가 없고 ~~~~

그래서 땅콩 아이스크림도 못 먹어 보고 말았네요 ^^*

 

 

 

 

 

 

 

 

 

 

 

 

 

 

지샨가(基山街) 골목 끝에서 바라 보는 전망이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멀리  타이완 제2의 항구도시인 지룽(基隆)이 보이는군요.

 

 

 

 

 

 

 

 

 

 

 

 

 

 

비정성시(悲情城市)의 무대가 되었었다는 소상해(小上海)

이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바라 보는 바다가 멋지다는데 시간 때문에 패스

 

 

 

 

 

 

한때는 금광으로 유명 하기도 했었던 지우펀은 1960년대 폐광 이후 쇠락해 가다가

최근 비정성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로 다시 활기찬 곳으로 변했답니다.

여기에 더욱 기름을 부어 버린건 꽃할배 대만여행 편이라는군요.

 

 

 

 

 

 

 

 

 

 

 

 

 

 

 

 

 

 

 

 

 

 

예전에 이 동네 영화관이었던 승평희원(昇平戱院)도 돌아 봅니다.

노병 어릴때 극장들 모습이 대체로 이렇게 생겼었지요.

 

 

 

 

 

 

 

 

 

 

 

 

 

 

 

 

 

 

 

 

한시간 30분 정도 돌아 본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 옵니다.

3일간 우리들을 태우고 다닌 관광버스 3대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한번 지룽항 쪽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긴 후 다음 목적지인 예리우(野柳)로 향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