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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2) : 중국,대만

대만여행 신이 만든 조각 공원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지우펀을 떠나 다음으로 가 본곳은 예류(野柳)지질공원

타이페이 북부 바닷가에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있습니다.

노병이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때는 1977년이었는데 생전 처음보는 희귀한 바위들 때문에 넋을 잃고 바라 보았었지요.

그후 여러번 이곳을 와봐서 그때만큼의 감흥은 덜하지만 아주 오래간만의 방문이라 마음이 설레입니다.

 

 

  

 

 

 

 

 

 

 

 

 

 

 

 

 

 

 

예류지질공원의 약도

크게 세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장은 1.7 Km

기괴한 모양의 암석들에는 각각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제일 유명한건 16번의 여왕두(女王頭)

2구역에 있는데 옛날 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모습을 닮아 여왕바위라고 불리웁니다.

크레오파트라의 모습이라고도 하던데 하여간 이집트의 여왕 모습 같기는 합니다.

 

 

 

 

 

 

 

 

 

 

입장료는 NT$ 80 우리돈 3,000원 정도

다만 이 지질공원 내에서 담배를 태운다든지 금지선을 넘든지 하면 NT$ 3,000~15,000까지의 벌금을 물립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2만원에서 600만원 정도인데 여왕두를 훼손하면 벌금이 우리돈 2억원이랍니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이런 곳에서 규칙을 안지키면 고액의 벌금이 있으니 주의 해야겠죠?

 

 

  

 

 

 

 

 

  

 

 

 

시간이 조금 일러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은데 보통때는 상당히 많은 곳 입니다.

위 갈림길에서 들어가야 1구역을 보는데 나오면서 보기로 하고 여왕두를 먼저 보러 2구역부터 갑니다.

예전에는 자연 그대로 다닐 수 있었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이 늘어 보도나 데크를 많이 설치해 놓았더군요.

 

 

 

 

  

 

 

 

 

 

  

 

  

 

     

 

2구역으로 들어 섰습니다.

여기저기 특이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즐비 합니다.

 

 

 

 

 

  

 

 

 

 

 

 

 

우선 여왕을 만나기 위해 대충 대충 보며 여왕두로 향합니다.

 사실 예류지질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 상징물이 이 여왕두라고 보면 됩니다.

 

 

 

 

 

 

   

 

  

 

여왕두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그나마 이날은 줄이 길지 않아 20분 정도만 기다렸는데 사진들을 찍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군요.

특히 여자분들이나 커플들이 많은데 각가지 포즈로 오래 찍어 왕짜증 ㅎㅎㅎㅎ

같이 기다린 친구와 간단히 기념사진 한컷

 

 

  

 

여왕두로 착각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왕두는 아닙니다.

 

 

 

 

 

 

 

 

 

 

 

 

 

 

 

 

 

 

 

 

 

 

여러가지로 신기한 바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시간 때문에 더 천천히 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대충 보고 떠납니다.

 

 

 

 

 

 

 

 

 

 

   

 

 

 

  

 

3구역 입니다.

공사중이어서 끝가지는 못 가 보았지만 여기는 그다지 기암이 많지는 않습니다.

 

 

 

 

 

 

나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려 본 1구역의 기암들

2구역과 비슷한 풍경이 다시 나타나는군요.

 

 

 

 

    

 

 

 

  

 

   

 

맨 아래 사진은 생강을 닮아 생강바위라는데 생강 비슷 한가요?

1구역에서는 촛대바위가 유명한데 사진이 없네요.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그래도 잘 본것 같습니다.

대만은 태풍이 많은 나라이고 비나 바람도 많은 곳이라 여기와서도 못 보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나오는 길에 만난 또 하나의 여왕두

현재 바닷가에 있는 진짜 여왕두는 수년내에 붕괴할지도 모른다네요.

그래서 미리 같은 모양의 모조 여왕두를 하나 에비로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자연의 흐름을 막을수는 없지만 만약 진짜 붕괴 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겠어요 ^^*

 

 

 

예  류  지  질  공  원

(野柳地質公園)

 

臺灣 新北市 萬里區 野柳里 港東路 167-1號

www.ylgepark.org.tw

 

 

 

 

 

 

 

 

 

 

 

 

 

 

 

 

 

 

 

 

 

 

 

 

 

 

 

 

 

 

예류지질공원을 보고 나와 주창장 바로 앞에 있는 여황찬청(女皇餐廳)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비교적 한국 관광객 입맛에 맞추느라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깍두기가 있어 좋더군요.

음식은 한가운데 우리나라 잡탕처럼 생긴게 제일 맛있었어요 ^^*

 

 

(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