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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2) : 중국,대만

대만여행 만찬 중정기념당

 

 

 

 

 고교 동창들과 다녀 온 대만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어찌하다 보니 요즘은 먹거리 포스팅 보다 여행 포스팅이 많아지는군요.

어차피 먹는것을 찾다 보면 당연하게 여행이 따라 붙고 여행을 하다 보면 먹는걸 찾게 되느거지요.

다만 금년에는 유난스럽게 여행 기회가 많아 여행기를 많이 쓰게 되는데 노병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니 이해 하세요.

 

 

 

 

대만여행 귀국 전날 숙소인 주도(住都 : Chuto)프라자 호텔에서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만여행은 고교 졸업 45년을 기념해 동기 71명이 참석해 2박3일 동안 대만을 다녀 왔습니다.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만찬은 오후 7시부터 주도프라자호텔 3층에 있는 귀빈청(貴賓廳)에서 열렸습니다.

 

 

 

 

 

 

 

 

 

 

 

 

 

 

동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건배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아 졸업 50주년,55주년,60주년에도 같이 여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밑반찬인 듯 합니다.

느끼함을 없애 주고 맛도 괜찮습니다.

 

 

 

 

 

 

 

 

 

 

 

 

 

 

 

 

 

 

 

 

 

 

 

 

 

나온 음식들은 그냥 사진만 올립니다.

이름도 모르고 설명 하기도 어려워서요 ㅎㅎㅎㅎ

다만 특이한 향도 없고 대체로 먹기에는 큰 문제 없이 괜찮습니다. 

 

 

 

 

 

 

 

 원조 개그맨 고영수 동기의 사회로 장기 자랑도 벌어집니다.

노래하고 노는걸 보니 예전에 한가닥들 했는지 대단들 하네요 ㅎㅎㅎ

 

 

 

 

 

 

 

 

 

 

 

 

 

 

 

 

 

계속 이어지는 음식들 

특급호텔이라 그런지 비교적 음식이 깔끔하니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동기도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입니다.

 

 

  

 

 

 

만찬의 마지막은 교가 제창

이렇게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 갑니다.

 

 

 

 

떠나는 날 오전에는 중정기념관을 들려 봅니다.

전에 몇번 가 보았던 곳인데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낯선 느낌이 ㅎㅎㅎㅎ

 

 

 

중정기념당 (中正記念堂)

 

중정기념당은 중화민국의 초대 총통이였던 장쳬스(蔣介石)를 기념해 1980년에 건립한 기념관이다.

1975년 장개석 총통이 서거하자 대만과 세게 각지에 흩어져 있던 화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건립한 기념관으로 중정(中正)은 장개석 총통의 호인데 한때 정권이 바뀌면서 국립타이완민주기념관으로

바뀌었다가 또 다시 정권이 바뀌며 원래의 이름을 되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소는 臺北市 中正路 中山南路 21號

 

 

 

 

 

 

 

 

 

 

대충문(大忠門)은 정문이 아니고 북문 입니다.

단체관광객들은 대체로 이문을 통해 입장해서 남문인 대효문(大孝門)으로 나가게 됩니다.

 본당 좌,우편으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가림막으로 가려 놓아 제대로 전경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하얀 문이 정문인 자유광장

 

 

 

 

 

 

 기념당 중앙홀에는 장개석 총통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는데 높이 6.3 미터에 무게가 25톤이라고 합니다.

모택동에게 패한 장개석의 국민당 정부가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내려 오면서 대만 원주민들과

상당한 마찰로 대규모 유혈충돌이 있어 수많은 사람이 죽은 아픈 역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비정성시가 그때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이곳을 참배하는 대만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는 위병 교대식도 멋지다는데 시간이 안돼 못 봤습니다.

 

 

 

 

 

다시 남문인 대효문(大孝門)으로 나와 식사를 하고 귀국을 위해 타이페이 송산공항으로 떠납니다.

2박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래간만에 동창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귀국길에도 역시 티웨이 항공을 이용 합니다.

저가항공이라 맥주도 유료인데 경험 증진상 한번 마셔 봅니다 ㅎㅎㅎㅎ

하이네켄 캔맥주가 하나에 4000원, 안주는 견과류모둠인데 1000원 입니다.

이날도 하늘위의 작은음악회가 열렷는데 승무원분이 연주해 주는 바이올린 독주

음향 시스템이 안 좋은 것만 빼면 정말 멋진 연주회였어요.

무사귀국

 

 

이상으로 대만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