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맛집 홍도식당
아산시 여행에서 들려 본 우렁된장 맛집 온양 홍도식당 입니다.
이날 물어보니 문 연지 34년째라는데 노병도 다닌지 30년은 되는 집 입니다.
참 많이 다녔던 집인데 이상하게도 블로그 시작 하고는 못 들렸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들렸습니다.
홍도식당은 온양온천역 앞에서 길 건너 우측 첫번째 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식사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지요.
이집은 우렁된장이나 우렁쌈밥(쌈장)을 상당히 잘 하는 집입니다.
노병은 아침에 가면 우렁된장을,낮에 가면 우렁쌈밥을 주로 먹는데 이날은 홍도정식으로 주문 합니다.
우렁쌈밥과 홍도정식의 차이는 제육불고기 하나인데 담백하게 우렁쌈밥을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병 일행은 한잔 하느라 ㅎㅎㅎㅎ
제육불고기는 무난 합니다.
우렁쌈장은 자박한 강된장 스타일인데 정말 잘 합니다.
우렁반 된장반 할 정도로 우렁도 많이 들어 가 있고 맛도 좋습니다.
이집 우렁된장찌개도 명품 입니다.
역시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우렁에 조개들이 어울려 시원하고 깔끔 합니다.
아산 신창 막걸리도 한잔 마셔 봅니다.
물론 노병은 막걸리 대신 소주로 마셨습니다.
이상하게도 노병은 막걸리에 매우 취약 합니다 ㅎㅎㅎㅎ
밑반찬들이 정갈 하면서도 대체로 맛있습니다.
특히 일년내내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은 노병이 제일 좋아 하는 반찬이지요.
인심도 좋고 친절한 편이어서 밑반찬 리필에 어려움은 전혀 없습니다.
오래간만에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론 노병 입맛은 부모님 때문에 충청도 음식맛에 길들여 있어 그렇기도 하지만
대체로 이집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괜찮다는 평을 하는 집입니다.
아산여행에서 간단한 식사 하시기로는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온양온천역 인근 홍도식당 우렁된장
한번 드셔 보실만 합니다.
보너스
온양전통시장
홍도식당을 나와 길을 건너면 온궁로문화의거리와 온양전통시장이 있습니다.
길을 건너며 좌측을 보면 새로 지은 온양온천역이 보입니다.
천안아산역 하고는 틀리지요.
조금만 들어 가다 오른쪽으로 보면 온양온천전통시장이 보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재래시장인데 없는것 빼고는 다 있는 온양 대표 전통시장 입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흠뻑 풍겨지는 곳
그런 곳이 재래시장이지요.
어묵과 튀김을 파는 집이던데 손님이 참 많더군요.
시장에도 손님 많은 집은 늘 많아요.
수수부꾸미를 맛있게 만드시는 아주머니도 보고
예쁘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시던 옥수수 파는 아주머니의 밝은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특화먹거리시장이 있어 들여다 보니 푸드코트 같은 형태이더군요.
도토리 묵이 맛있다고 하나 먹고 가라시던 노부부의 호의도 고맙고
맛있는 닭강정을 사러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온양 가시면 온천만 하지 마시고 이곳 전통 시장도 꼭 들려 보시면 좋겠군요.
온양관광호텔에서 조금 내려와 전통시장 맞은편 온양농협 옆에 있는 신정관 온천탕 입니다.
제1호 원탕이라는데 입욕료가 성인 기준 3,000원 밖에 안되는군요.
시설이야 많이 낡았겠지만 온천만 한다면 아주 좋겠습니다.
홍 도 식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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