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카페 벙개가 있어 석수역 앞쪽에 있는 만남의 광장으로 가 봅니다.
만남의 광장은 특정 장소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석수역 건너편에 자리한 주인이 심마니인 식당 겸 주점 입니다.
관악산,삼성산,호암산 등을 연결하는 등산로 입구에 있어 등산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집이더군요.
1호선 석수역 1번출구로 나와 육교를 건너 파리바케트를 지나 150미터쯤 올라 오면 우측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30분(수요일은 오후5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하더군요.
낮술이 아니고 아침 해장술도 드실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일명 심마니의 집 입니다.
주인이 직접 산에서 캔 산삼이나 장뇌삼,자연산 약초를 이용하여 조미료 없이 조리하는 집이랍니다.
이집은 행정 구역상 안양시인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녀 갔더군요.
하긴 이집 바로 앞길이 서울과의 경계라 앞집은 서울시 시흥동 입니다 ㅎㅎㅎ
메뉴가 상당히 다양 합니다.
가격대는 일반 호프집 수준이고 계절메뉴가 있어 반갑군요.
기본찬
조명이 상당히 어두워 사진은 별로로군요.
실력은 형편 없으면서 조명이나 카메라 탓만 하는 노병 ㅎㅎㅎ
첫번째 주문한 안주는 계절요리 세트메뉴인 물메기탕 + 양미리구이(33,000원)
시원하니 비교적 잘 끓여 왔는데 이집에는 도루묵 매운탕도 있었는데 그것도 먹었으면 좋겠더군요.
가스불에 구웠는지 살짝 태워 온 양미리구이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었더니 상당히 맛있습니다.
이건 안양 우래가 참 잘 했는데 별안간 우래 생각이 ^^
역시 계절 별미인 굴전(15,000원)
굴전은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데 이날도 좋았어요.
또 하나의 계절메뉴인 과메기(19,000원)
아주 상급품은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던 과메기
뒤늦게 도착한 회원이 강추해 주문한 오뎅탕(10,000원)
계절메뉴는 아니지만 추운 계절에 걸맞는 안주인 매운오뎅탕
이날 눈이 오고 길이 얼어붙는 추운 날씨 때문이였는지 유난히 맛있더군요.
석수역 만남의 광장 : 안양시 석수동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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