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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꼭 가 보고 싶었던 강남 김수사

드디어 초밥 좋아 하는 지인 몇이 어렵게 모여 강남 김수사를 방문해 봅니다.

2주전에 미리 예약을 해 놓고 방문할 정도로 신경 써 들려 본 김수사

그곳에서 먹어 본 점심 특선 초밥을 올려 봅니다.











강남 신사역 1번 출구로 나와 영동호텔 쪽으로 2~300m쯤 올라 오다 우회전 하면 바로 보입니다,

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김수사는 현재 부친에 이어 아드님이 주방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부친인 정행성씨가 이집을 인수한 것도 1986년이라니 벌써 30년이 되었네요.







상호는 김수사인데 주인 부자는 정(丁)씨 입니다.
김수사로 영업하던 곳을 인수해서 상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냥 쓰는 것 같더군요.
주방위에 걸린걸 보니 아버지는 丁幸聲씨,아들은 丁載潤씨 입니다.










홀에는 의자에 앉는 테이블식,방은 밑이 터진 방식으로 되어 있고 다찌에 여섯 자리가 있습니다.

예약하지 않고는 거의 자리 잡기가 어려운 곳인데 이날도 예약없이 왔다 그냥 가는 팀이 여럿있더군요.







부자의 사진이 테이블 위 곳곳에 자랑스럽게 놓여 있습니다.

아버지는 하얏트호텔에서,아들은 세종호텔과 기꾸(菊)에서 근무 하였다고 합니다.













일행 여섯명이 다찌를 몽땅 차지 합니다.

주문은 점심 스시코스로 1인 40,000원 입니다.

이집의 또하나의 좋은 점은 콜키지차지가 없다는 점이지요.

좋은 술이 있으면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기본 샐러드와 일본식 계란찜(차완무시)이 나옵니다.

적당하게 잘 만들어진 계란찜도 좋고 오토시로 나온 줄기상추의 식감도 좋으네요.

초밥용 미소장국도 당연히 한자리 했구요.











다찌에 앉아 있으니 다른 자리에 나가는 음식까지 다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아 좋습니다.

다만 다찌에서의 초밥은 한개씩 나오니 모양새는 따지기가 좀 그렇고 한꺼번에 3~4개씩 줄줄이 올릴께요.











먼저 광어,참돔,참치뱃살과 등살로 시작해 봅니다.

좋은 재료를 잘 숙성시켜 초밥의 맛을 극대화 시켰네요.

노병은 아는게 많지 않아 상세히 기술 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샤리가 어떻고 네타가 어떻고 이런건 모르지만 참 좋으네요.









민어, 능성어,방어

귀한 생선들이라 그런지 입안에서 녹는 느낌이로군요.









유자청을 얹은 대왕오징어와 전복 그리고 단새우









소금 살짝 얹은 가리비관자,줄전갱이,연어 아부리 등도 모습을 보입니다.









청어,시메사바,시소잎 얹은 학꽁치







엔가와 아부리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 입니다.











우니 이꾸라

성게알과 연어알이 들어 가 있는데 김에 싸서 먹으니 별미더군요.







참치회를 다져서 넣은 네기도로와 게내장맛이 강한 가니미소 군함말이

파향이 기름진 참치도로와 잘 어우러져 향긋하니 맛있네요.







우동이 나와 화려한 초밥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나 했습니다.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우동을 먹으며 정리를 합니다.







그런데 또 나오는군요.

복어이리로 만든 군함말이와 낫또마참치살군함말이







아주 굵게 만든 전형적인 일본식 김밥인 후토마끼

그리고 장어(우나기) 초밥

역시 장어 좋아요.









아보카도대게살초밥과 계란초밥으로 마무리 합니다.

더 드시고 싶으신게 있으면 말해 달라고 해서 몇피스 더 드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후식은 잘 익은 메론과 이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양갱이 나옵니다.

그리고 진짜 마무리는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제대로 된 우메보시

이제 정말 끝 입니다.



듣던대로 대단 합니다.

다찌에 앉아 먹어 조금 더 나올 수는 있었겠지만 그래도 40,000원에 이 정도일 줄이야 ~~~

상당한 퀄리티의 정말 좋은 초밥을 원없이 실컷 먹어 봤네요.

글을 못 써 제대로 표현을 못 했지만 정말 정말

대단한 집 강남 김수사였어요 ^^*

강추



(망서리다 술 없이 갔는데 술 까지 가지고 갔으면 더 대박이였겠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