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맛집 상암동고기맛집 최고의 고기와 최상의 평양냉면 상암동 배꼽집

                                                                                     상암동맛집 상암동고기맛집   상암동 배꼽집

딸네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일산 외할아버지를 뵙고 오는 길에 상암동 배꼽집으로 가 봅니다.

논현동 배꼽집은 노병이 좋아해서 여러번 가 봤었지만 상암동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벼르고만 있었는데 잘 됐네요.

배꼽집 사장님이 워낙 고기의 달인이라 (오랜기간 유명 대형식당 고기담당 임원을 지냈습니다) 이집 고기 정말 좋습니다.

딸 이야기로는 미국에도 고기 좋은건 많지만 부위별로 손질하는 방법이 우리와 틀려 맛이 덜하다더군요.

그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고기 먹으러 상암동 배꼽집에 도착 했습니다.

대각선으로 바로 인근에 MBC 본사가 있더군요.

사보이시티 2층인데 밖에서 중앙철제계단으로 가는게 찾기가 쉽습니다.

노병의 방문일은 6월6일이니  오픈한지 20 여일 밖에 안 지났을 때 입니다.

오픈행사로 주말 참갈비 2 + 1 행사와 콜키지 무료 행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상암동 배꼽집을 들어서며 눈에 확 띄는게 있습니다.

자동으로 즉석에서 밥을 조리하는 시스템인데 주문을 받고 바로 취사를 시작하면

대략 15분 정도 걸려 새로 지은 깔끔한  밥을  손님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식당에서 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시스템 입니다.

논현동에 비해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상암점 입니다.

테이블 좌석으로 된 넓은 홀과 밑이 파여 테이블식과 같이 편하게 발을 내릴 수 있는 룸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제대로 된 메뉴판을 아직 못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논현동 배꼽집과 상당히 비슷 합니다.

아이들이 있어 방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2층이라 밖이 훤히 보이는게 지하에 있는 논현점과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딱 필요한 밑반찬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상큼하고 시원한 백김치와 아삭하니 맛있는 피클이 좋습니다.

좋은 고기를 맛있게 먹으려면 불과 불판도 중요 합니다.

이름난 고기 명가답게 최상급 숯불과 불판이 나옵니다.

먼저 연하고 부드러운 안심으로 시작 합니다.

두툼하게 잘라 온 배꼽집의 안심은 정말로 맛있습니다.

이렇게 두툼한 고기가 어찌 이리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드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집사람은 사위 덕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는다고 사위 칭찬이 대단 합니다.

아이들도 어찌 맛있게 잘 먹는지 이집으로 안내한 노병 어깨가 으쓱 ㅋ

당연히 추가 주문이 들어 갑니다.

이번에는 또 하나의 이집 특미인 안창살로 먹어 봅니다.

소한마리에서 두근밖에 안나온다는 안창살은 담백 하면서도 육즙이 많아 인기가 있는 부위이죠.

육질이 쫄깃 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깊은 풍미의 배꼽집 안창살

엄지 척 입니다.

고맙게도 서비스라고 새우만두를 주시는군요.

이집에서 직접 만드는 만두인데 새우 한마리가 통채로 들어 간다는데 사진이 형편없어서 ㅠㅠ

그런데 맛은 참 좋습니다.  만두집을 해도 될만한 좋은 솜씨예요.

냉면만 먹기 좀 허하다 싶을때 최고겠어요.

밥도 먹어야겠죠?

자동냄비솥밥으로 바로 지어 온 밥이라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밥을 덜고 나면 당연히 다음 순서는 숭늉과 눌은밥

집사람과 노병은 후식 배꼽전골로 식사를 합니다.

곱창과 고기가 미안할 정도로 많은데 우동사리까지 넣어 끓여 왔네요.

진한 국물맛이면서도 제법 칼칼해서 느끼함을 없애 주는 아주 훌륭한 전골 입니다.

사위와 딸이 먹었던 평양냉면

다들 아시겠지만 고깃집 냉면이 아닌 정통평양냉면 입니다.

배꼽집 논현점에서 출시 1년만에 쟁쟁한 평양냉면 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공한 평냉 입니다.

너무 슴슴해 처음에는 조금 적응이 안되지만 은은하게 치고 올라 오는 육향이 예술 입니다.

퀄리티는 유명 냉면집 버금 가지만 가격대가 너무 좋아 가성비 최고의 평양냉면 입니다.

고기고 식사고 정말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산 사위가 좋아 했으니 끝 ㅎㅎㅎㅎ

배꼽집 상암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597 사보이시티 2층

<   보    너    스   >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그간 가 보고 싶었던 하늘공원을 잠깐 들려 봅니다.

한시간 정도 조금만 걸어 봤는데 언제 날 잡아 하루 돌아보러 오고 싶을만큼 좋더군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더니 난지도 쓰레기장이 이런 훌륭한 공원으로 변하리라고는 누가 생각 했을까요?

멋진 곳이였어요 ^^*

하늘공원

서울시 마로구 상암동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