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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서울돈가스맛집 서울북촌맛집 긴자바이린





                                                                                     서울돈가스맛집 서울북촌맛집   긴자바이린




딸네와 함께 경복궁을 돌아 보고 점심을 먹으러 들렸던 긴자바이린(銀座梅林)

손자가 돈가스를 먹자고 해서 경복궁 인근에 있는 이집을 3년만에 들려 봅니다.

1927년 동경 긴자에서 문을 열었다는 긴자바이린은 프리미엄돈가스전문점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에 들어 왔는데 얼마전에 교대역에 2호점도 생겼다고 하는군요.

이날은 영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 먼저 포스팅을 참고로 올려 봅니다.



긴자바이린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127












긴자바이린은 서울북촌 사간동 골목안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뒷편에 있는데 경복궁 건춘문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와도 됩니다.

마침 장신의 외국여성들이 한복을 입고 지나 가길래 뒷모습 한장 찰칵







식당안에 그림이 많이 걸려 있어 마치 어느 갤러리에 온듯한 느낌 입니다.

설악의 사계,꽃무리 그림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종학 화백의 작품들 입니다.

워낙 김종학 갤러리였는데 김화백 아들이 이 식당을 차렸다고 하더군요.









별안간 비가 많이 쏟아져 그런건지 손님이 생각보다 많지를 않더군요.

전에도 손님이 많았었지만 수요미식회에 돈가스맛집으로 방영이 되고 꽤나 인기였었던 모양 입니다.










돈가스 가격으로는 상당히 높습니다.

아니 높다기 보다 사악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까요? ㅎㅎㅎ











특로스카츠니(25,000원)

특로스카츠에 긴자바이린만의 특제소스를 얹어 낸다는 철판요리

특로스카츠는 제주산흑돼지 등삼겹으로 만드는데 흑돼지 특유의 육즙과 지방의 부드러운 조화를 맛 볼 수 있다더군요.





스페셜가츠돈(18,000원)

9년간 일본전지역 돈가스덮밥 랭킹 1위를 하였다는 안심으로 만든 명품 가츠돈이랍니다.

이걸 먹은 딸 이야기로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는군요.

하긴 이집 음식이 다 맛은 있습니다.







히레카츠정식(18,000원)

제주도흑돼지 안심을 잘게 잘라 튀겨낸 돈가스인데 비교적 담백하고 부드습니다.







노병이 먹었던 카츠카레(13,000원)

히레카츠 두개가 올려진 일본식카레라이스

이집 음식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인데 카레가 아주 맛 있었습니다.

가격도 마음에 들었구요 ^^*







일본식 반찬과 정식에 나오는 밥인데 덜어 먹도록 따로 나옵니다.

모자라면 리필도 해 주더군요.


긴자바이린은 정통 일본식 돈가스를 만드는 집인데 상당히 맛 있는 편입니다.

김종학화백의 그림이 걸려 있어 그런지 갤러리 같은 분위기도마음에 들고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라스트오더가 오후 8시50분이랍니다.

브렉타임이 오후2시반부터 오후5시반까지 세시간이나 되네요.











<蛇 足>


이집에서 식사하는 내내 주방에서 그릇 치우는 소리가 얼마나 요란 하던지 참을수가 없더군요.

뭐라고 하려다가 사위도 있고 해서 참기는 했는데 이 정도 집에서 그러면 안되지요.

복잡한 장날, 시장 국밥집이라도 그러면 안될텐데 너무 하더군요.

이런식으로 계속 영업을 한다면 글쎄요 ..........

일류레스토랑은 그냥 되는게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