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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가게 되는 안산 상록수역

상록수역에서 가까운 맛집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집이 뽑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상록수 시골순대

자주는 못 들리지만 언제 가던 흡족하게 잘 먹고 오는 집인데 고교 동창과 같이 병원에 들렸다 늦은 아점 먹으러 들려 봅니다.

상록수역 시골순대는 상록수역 1번이나 3번 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500m 쯤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안산세화병원이 있고 앞쪽으로는 본오지구대와 KT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 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 입니다.

전에는 안 보이던 대기인순번표가 있던데 마침 토요일이라 12시경인데도 앞에 3팀밖에 없더군요.

실내 사진을 못 찍어 전에 저녁에 가서 찍었던 사진을 올립니다.

가게가 그다지 크지는 않은데 1층은 테이블로, 2층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만한 값은 하는 집입니다.

그나마 3년 이상 가격이 안 올라 전에 비해서는 비싸다는 느낌이 훨씬 덜 드는군요.

김치와 깍두기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고추는 달라고 하는 자리에만 가져다 주고 양념장은 예술 ㅎㅎㅎ

막창순대 小 (10,000원)

막창을 이용해 이집에서 직접 만드는 피순대인데 잡내 거의 없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집사람이 이집 막창순대 엄청난 팬이여서 이집에서 먹으면 반드시 포장해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집 순대국은 종류가 다양 합니다.

순대만 들어간 순대로만,오소리만 들어간 오소리만,곱창만 들어간 곱창만

순대+내장머리인 순대국밥,오소리+머리고기인 오소리머리국밥,내장머리만 들어간 내장머리국밥

노병은 순대+내장머리인 순대국밥(8,000원)으로 주문 합니다.

내용물이 상당히 푸짐하니 잘 나옵니다.

깔끔하게 잘 손질을 해서 잡내가 거의 안나는 부속고기에 막창순대도 4~5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깊이가 있어 좋은데 순대와 부속고기들도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조금은 과식한다 싶었지만 완탕을 안 할 수가 없는 집입니다.

마나님용 순대도 필히 포장해서 가지고 갔구요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

상록수역 시골순대

원래 이집을 창업해서 운영 하시던 분은 2002년도에 지금 주인에게 가게를 양도하고

지금은 같은 본오동 본오중학교 옆에서 역시 같은 시골순대라고 순대국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집이 가족이나 인척 관계는 전혀 없고 지금은 어찌보면 경쟁업체가 된 셈인데 두집을 모두 가 먹어 본

집사람의 평가로는 상록수역 시골순대가 원조인 본오중학교 옆 시골순대 보다 낫다고 평을 하더군요.

노병이 보기에는 두집 다 막상막하의 실력이고 두집 다 맛있습니다.

하여간 상록수역에서 순대국 드시려면 시골순대 '강추' 입니다.

본오중학교 옆 시골순대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744

상 록 수 역 시    골    순    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77-12 ( 용신로 351 )

0 3 1 - 4 1 8 - 3 3 5 2

(2일간 잠시 출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