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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

영종도의역사를 만나다/영종역사관




                                                                       영종역사관





비행기 타러 영종도를 자주 가셔도 아마 이곳 영종역사관을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금년 4월에 개관한 곳인데 지금은 하늘도시로 바뀐 영종도의 역사를 보여 주고 있는 곳이지요.

6월 중순쯤 블로거 모임에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아주 덥던 어느 여름날 주원이 데리고 다시 가 봅니다.









영종역사관은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영종진공원 내에 있습니다.

바닷가에 있어 풍광도 좋고 바로 옆에 공원과 레일바이크가 있어 즐길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성인 기준 1,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던데 이런건 개선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루브루박물관 등 유명한 곳들도 찍게 하는데 말입니다.

(이 포스팅 사진들은 사전에 허가를 받고 찍었습니다)























1층에는 제1전시실과 체험전시실 그리고 키즈룸이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영종도의 지리학적 설명과 고고학적 중요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영종도의 옛이름인 자연도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 의미도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더군요.











제1전시실과 체험전시실 사이 로비에는 영종,용유 지역 학교들의 옛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있더군요.

색바랜 옛사진들을 보니 노병이 어릴때 다니던 학교들과 거의 비슷해 잠시 추억에 젖어 보기도 합니다.




















1층 체험전시실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주(住),식(食)에 관한 체험과 염전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노병은 주원이와 함께 선사시대의 체험을 해 보기로 합니다 ㅎㅎㅎ

















제2전시실에는 자연도(영종도) 주민의 삶과 영종진 이설,쇄국과 개항의 충돌

영종,용유 삶의 터전 그리고 세계의 관문 영종도라는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운양호 사건 등 쇄국과 개항기의 힘들고 어렵던 시절의 주무대가 영종도였더군요.

그 시절의 이야기와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신공항 건설로 인해 영종도,용유도,삼목도,신불도 등 4개의 섬이 방조제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으로 태어납니다.

아주 조그마한 섬마을이였던 이곳이 지금은 신공항과 함께 영종신도시로 바뀌면서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가 생겼지요.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공존의섬 영종도라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종도와 용유도,삼목도와 신불도 등 네개의 섬이 매립되어 만들어진 영종도

그 섬들이 이제는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다시 태어나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영종역사관이였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좋으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인천공항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었을까요?

역사에 만약에라는 말은 붙이지 않아야 하지만 만약에 인천공항이 없었으면 ?

이렇게 영종역사관을 돌아 봅니다.













역사관 밖으로는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 해안산책로도 있어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영종역사관 바로 옆에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아마도 수도권에 있는 유일한 바닷길을 타고 달리는 레일바이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관도 보시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시원하게 바닷가를 달려 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






영    종    역    사    관


인천시 중구 중산동 1957-2 ( 구읍로 63 )

0 3 2 - 7 6 0 - 6 3 0 7




민족의 명절 추석 입니다.

블친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