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숲길 화덕피자

                                                                           제주 사려니숲길 화덕피자

 

 

제주 여행 3일째에 들려 본 휴애리와 사려니숲길

이번 여행에서 식당이나 들려 볼 곳은 모두 동생들에게 맡겼었는데

나름 상당히 좋은 코스와 식당들을 찾게 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네차례 꽃 축제 ( 매화, 수국, 핑크 뮬리, 동백 )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재작년에 들렸을때는 동백꽃 축제가 한창이었었는데 이번에는 아름다운 수국 세상이더군요.

제주 가면 이런 곳들은 입장료가 많이 부담스러운데 그나마 이 곳은 경로 50% 할인이 있어 좋더군요.

 

 

 

 

휴    애    리    자  연  생  활  공  원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081 ( 신례동로 256 )

0 6 4 - 7 3 2 - 2 1 1 4

 

 

 

휴애리 수국축제를 보고 사려니 숲길을 조금 걸어 보기로 합니다.

가기 전에 점심은 사려니숲 인근에 있는 사려니숲길 화덕피자 집에서 간단히 때우기로 했습니다.

제주 와서 피자로 한 끼 때워 보기는 처음인데 역시 따라다니기를 잘했네요.

노병 머리로는 절대로 이런 집을 못 찾아 다니지요 ㅎㅎㅎ

제주스러운 집도 괜찮고 옆에 딸려 있는 정원도 멋있습니다.

식 후 정원에서 마시는 차 한잔도 좋더군요.

 

 

다녀간 사람들의 메모들이 상당히 많이 붙어 있어 이 집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날 주인인듯한 젊은 커플이 있던데 사랑 싸움을 한 건지 분위기가 너무 썰렁해서 숨죽이고 먹었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움츠려드는 노병, 요즘 주원이도 그런 듯해서 걱정입니다 ㅎㅎㅎ

이유야 어떻든간에 찾아온 손님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건 도리가 아니지요.

이번 제주 식당들 점수 잃는데 이 집도 한 몫 했습니다.

 

 

 

피자 집으로는 특이하게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시간대가 조금 빨라서 그랬는지 손님들은 나올 때까지 몇 테이블 밖에 없더군요.

 

 

 

 

 

 

 

 

 

 

 

 

피자라고는 아는 게 별로 없는데 메뉴에 상세한 설명이 있어 주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프리쵸사 ( L ) 하나에 깔쵸네 보름달로 하나 그리고 밀맥주 바이젠과 콜라 각 두잔씩 주문합니다.

 

 

 

피클과 샐러드가 나옵니다.

추가 리필은 셀프입니다.

 

 

 

카프리쵸사와 깔쵸네 보름달입니다.

카프리쵸사는 라지 한 가지만 있고 깔쵸네는 보름달과 하프 사이즈인 반달이 있습니다.

화덕 피자여서 그런지 맛은 좋은 편이지만 눈이 번쩍할 정도는 아닙니다 ㅎㅎㅎ

네 명이 다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은 편이더군요.

잘 먹었습니다.

 

 

피자 먹는데 시원한 맥주나 콜라 한잔 좋지요.

사려니숲길 화덕피자

사려니숲길 가실 때 특히 아이들과 동행하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집입니다.

 

 

 

사  려  니  숲  길  화  덕  피  자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165-10 ( 남조로 2133 )

0 6 4 - 7 8 3 - 7 7 1 3

 

 

 

 

 

피자집을 나와 사려니 숲길을 조금만 걸어 보기로 합니다.

사려니 숲길은 전장 15 km 정도 되는 완만한 경사로의 길이지만 원점 회귀가 어려워

차를 갖고 가는 경우에 전체 코스를 돌아보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출입할 수 있는 입구가 여러 곳 있지만 노병은 붉은오름 입구(표선면 가시리 산 158-4)를 이용했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편안해서 인기 있는 코스인데 주차를 길가에 해야 되는 게 문제입니다.

조금 모자란 듯싶어 숙소로 가는 도중에 비자림을 들렸더니 하루 인원 제한이 있어 안된다더군요.

비자림을 가실 때에는 꼭 사전에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    려    니    숲    길    붉  은  오  름  입  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