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어느 날
양가에서 가볍게 점심이나 먹기로 합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곳은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들내음 칼국수입니다.
김포 들내음 칼국수는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양촌읍 석모리는 김포시 장기동과 붙어 있는 곳으로 이름난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이런 규모의 맛고을 동네를 찾기가 어려운데 이학갈비, 봉구네 고깃집, 소 플러스 본점, 한성치킨,
설반, 진흥관, 한소반 등 정말로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어 커다란 고메 스트리트를 만들고 있는 곳이지요.
주차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어서 주차에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아내와 안사돈께서 무척 좋아하시는 팥칼국수를 하는 집입니다.
어머니도 꽤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드시기가 어려우시지요.
검색해 보면 들내음칼국수라는 집이 꽤 많이 보이던데 시작은 모르겠지만 체인은 아닌 듯 싶습니다.
들내음 칼국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입니다.
물은 따뜻한 보리차가 제공되는데 셀프입니다.
겉절이 김치와 열무김치, 식혜는 포장으로 판매도 하나 보네요.
안심 식당으로 지정된 집이어서 수저도 개별 포장을 해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조금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좌석은 입식과 좌식이 함께 있습니다.
칼국수의 특성상 여성 고객이 많은 집이라 그런가 실내가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칼국수도 이제는 거의 10,000원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방보쌈 정식 中짜리와 팥칼국수 2인분을 주문합니다.
보쌈 정식에는 칼국수 두 그릇이 포함된 가격이라 들깨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 각 하나씩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 겉절이 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있으니 포장 판매도 하겠군요.
고추, 마늘과 새우젓은 보쌈 먹는데 필요해서 나왔습니다.
애피타이저용으로 주는 건지 소량의 보리밥이 나옵니다.
열무김치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어려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보리밥인데 나이가 들어 그런가 요즘은 참 좋습니다.
가난의 대명사 같던 보리인데 지금은 쌀 보다도 훨씬 좋은 웰빙 식품이 되었지요.
보쌈 중짜리가 나왔습니다.
잡내 없이 잘 삶아진 돼지고기 편육에 상추, 명이, 월남고추절임, 오이, 무말랭이무침,
무쌈 등이 화려하게 배열되어 있고 특이하게도 중앙에 삶은 새우도 있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신분이 기사인지라 반주 한잔 못한 게 서운 하지요 ㅎㅎㅎ
외할아버지가 드셨던 들깨칼국수
아주 고소하니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노병이 먹었던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바지락, 호박, 당근, 부추 등이 듬뿍 들어가 있고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이 너무 좋습니다.
면은 푸른색을 띠고 있던데 부추나 시금치가 들어간 게 아닌가 싶더군요.
팥칼국수 2인분입니다.
사진은 조금 거시기 하지만 두 분 다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집사람이 단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먹을 때는 꼭 설탕을 넣어 먹더군요.
노병도 조금 덜어 먹어 봤는데 좋더군요.
나오면서 본 김포 맛집과 "덕분입니다" 액자
김포 맛집은 김포시에서 인증한 집이라는데 노병도 인증했어요 ㅎㅎㅎ
"덕분입니다"는 늘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잘 되고 있다는 인사겠지요?
잘 먹었습니다.
김포 칼국수 맛집 김포 들내음 칼국수
김포에서 칼국수 드시고 싶으시면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칼국수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김 포 들 내 음 칼 국 수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198 ( 석모로 99 )
0 3 1 - 9 8 8 - 3 8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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