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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 노르웨이여행기 2 / 크리스티안산 ~베르겐

 

노르웨이 도착 이틀 후 드디어 노르웨이 여행을 떠납니다.

차는 수동 기어가 장착된 시트로엥 9인승 승합차로 우리 일행 6명과 

20일간 사용할 각종 짐을 실고 크루즈 포함 거의 10,000 km에 가까운 대장정을 떠납니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 노병은 단독으로 운전을 하는 임무를 맡아 정차 한 경우 이외에는

거의 사진을 못 찍어 사진이 마땅치 않아 대충 대충 노병의 기록으로만 정리를 해서

크게 보실만한 내용이 없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노르웨이 (  Norway )

 

* 수도 : 오슬로

* 언어 : 노르웨이어

* 면적 : 약 32만 ㎢ ( 남한의 3.5배 )

* 인구 : 약 546만명

* 통화 : 노르웨이 크로네 NOK ( 1 크로네 ≒ 130원 )

* 전력 : 220 V

* 시차 : 한국과 - 7시간 차

* 국가번호 : 47

* 개요 :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입헌군주제 국가이고 인구의 90% 이상이 

             루터교 신자이다. 전 국토의 3% 정도만이 경작 가능한 나라로 농업 보다는 해운업, 어업 등이

             크게 발달 되었다. 특히 1970년대부터 개발 되기 시작한 북해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으로 상당히 부유한 나라가 되었고 물가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

            남 북으로 1,700 km 정도 길게 뻗쳐 있고 동 서는 가늘며 해안선 총 길이는 5만 km가 넘는 데

            피오르(fiord) 해안의 대표적인 곳이다.

 

 

 

 

6월 8일 크리스티안산(Kristiansand)을 떠나 장도에 오릅니다.

첫날 목적지인 헤우게순(Haugesund)까지는 대략 400km 정도 되는 여정입니다.

다만 노르웨이의 길들이 대부분 왕복 2차선 도로이고 이날 가는 길은 산악 코스가 많아 

체감 운전 거리는 600km가 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은 처제가 찍어 준 몇장의 사진이 전부입니다.

백미러를 통해 살짝 보이는 노병의 모습이 어떠신지요?

교통 법규나 운전 습관이 달라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 대장정이 끝나도록 큰 문제는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어 그런가 운전이 끝나면 거의 녹초가 되는 상태여서

사진 정리나 여행 메모 등을 거의 못해 자연히 여행기는 날림이고 엉성합니다 ㅎㅎㅎ

 

 

 

창 밖으로 보이는 노르웨이 남부의 전원 모습들입니다.

집사람 말에 의하면 어디를 보나 다 달력 속에 나오는 풍경들 같다고 하더군요.

다만 한 일주일 노르웨이를 보다 보니 그 경치가 그 경치 같고 감흥이 적어지더군요 ㅎㅎㅎ

 

 

 

 

 

 

노르웨이는 해안선이 무척 긴 나라여서 곳곳에 교량이나 해저터널, 카페리를 이용해 자동차를 바다 건너

목적지로 연결해 주는데 이번에 이용했던 해저 터널이나 교량, 카페리 등이 너무 많아 세기도 어렵습니다.

사진은 첫번째로 이용했던 카페리로 스타방에르( Stavanger)에서 바다 건너 E 39 도로로 헤우게순으로

연결해 주는데 한번에 200대 가까운 차량을 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볍게 간식이나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 합니다.

 

 

 

 

 

첫날 묵었던 헤우게순(Haugesund)의 Quality Hotel Maritim

상당히 고가의 3성급 호텔인데 주차장도 주차비를 내는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짐도 각자 주차장에서 방까지 날라야 하고 방에 음료수도 없는  최첨단 후진 시스템 ㅎㅎㅎ

이 문제는 노르웨이 거의 모든 도시에 있는 호텔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입니다.

그나마 아침 식사가 좋은 편이어서 위로가 됩니다.

 

 

 

 

 

 

 

 

두번째날

헤우게순 인근 카르뫼이(Karmøy) 지역에 있는 아발드네스 교회 (Avaldsnes Kirke)를 돌아 봅니다.

오랜 세월 목조로 있던 교회를 1250년에 석조교회로 만들었다는 상당한 역사를 가진 교회입니다.

노르웨이에 가서 많은 교회를 방문 했었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 오는 대다수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 곳곳에 있는 많은 사찰을 방문 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교회들은 교회내에 묘지를 갖고 있는데 이 교회에도 200년 이상 된 무덤들도 보이더군요.

 

 

 

 

역시 Karmøy 인근에 있는 Visnes Gruvemuseum 이라는 지역사 박물관을 찾아 봅니다.

이 지역이 구리 광산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었다는데 자유의 여신상에 쓰인 구리도

이 곳에서 채굴된 것을 썼다고 하더군요.

다만 성수기가 아니라 주말에만 문을 연다고해서 그냥 다음 목적지인 베르겐을 향해 떠납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