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해외5) : 유럽

노병의 노르웨이 여행기 5 / 후티루튼 크루즈

노병 7 2022. 8. 1. 07:35

 

 

이제 베르겐 후티루튼 터미널로 가서 크루즈 여행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삼면이 바다인 노르웨이는 5만개 이상의 섬이 있고 또한 노르웨이 해안은

피오르( fjord ) 해안의 대표적인 예로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복잡해서 정확한 수치로 나타내기가

어렵지만 대체로 총길이는 25,000 ~ 50,000 km 이상 된다고 하니 대단한 길이입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정부가 1893년부터 해안에 흩어진 많은 섬들과 마을들을 연결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노르웨이 크루즈 페리 및 화물 수송회사인 후티루튼과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후티루튼 항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라고 불리는데 노르웨이 곳곳을

경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백야를, 겨울에는 신비스러운

오로라를 볼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준다는 후티루튼 크루즈

여행에 앞서 후티루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후티루튼 ( Hurtigruten ) 크루즈

노르웨이 중부의 베르겐( Bergen )과 북부의 시르케네스( Kirkenes )까지

13척의 선박이 매일 남행, 북행 각 한 척씩 릴레이 하듯이 36개의 항구 ( 여름철에는 게이랑에르 포함 )를

운항하는데 북행은 6박 7일, 남행은 5박 6일이 소요됩니다. 승객 이외에도 화물, 차량들도 함께 수송하는데

각 항구마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3~4 시간을 머무는데 그 시간 이외에는 24 시간 쉬지 않고 운항합니다.

기존 10만 톤급 이상의 대형 호화 크루즈와는 달리 1만 톤 급의 선박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편의시설이나

안락감이 부족하고 카지노나 디스코클럽 등 위락 시설들은 없지만 대형 크루즈 선박들이 다니기

어려운 좁은 피오르 해안을 따라 운항하기 때문에 만년설에 덮인 1,000미터 이상의 산들과

이곳에 집을 짓고 농사지으며 사는 사람들의 평화스러운 모습, 심심치 않게

나타나는 수많은 폭포와 대자연의 절경 등 꿈과 환상의 크루즈입니다.

 

 

 

 

 

노병이 승선했던 MS 노들리 ( MS Nordlys )의 모습

맨 위는 베르겐에서 출발 전 모습이고 중간은 트론헤임 ( Tronheim )에서 시내 관광차 하선하는 모습

맨 아래 사진은 슬로베르( Slovær )에서 묵던  호텔에서 본 지나가는 동급의 다른 후티루튼 선박의 모습

 

MS Nordlys는 1994년 독일에서 만들어진 배로 중량 11,204t, 길이 121.8m, 속도 18 knots, 차량 50대

승객 침대수 482개, 총 승선 인원 691명인 선박으로 노병도 차를 싣고 4박 후 5일째 트롬쇠( Tromsø )에서

하선해서 그때부터 차량 편으로 남행하기로 합니다. 

 

 

 

후티루튼의 36개 정박지 타임 스케줄과 운항지도 그리고 당일 프로그램 안내

노병이 가는 곳은  베르겐으로부터 트롬쇠까지 정박하는 곳이 24개로군요.

 

객실로 가는 통로인데 객실은 보통 캐빈이라고 부릅니다.

전 객실이 오션뷰이고 2~3개의 침대와 탁자 그리고 화장실과 욕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24시간 개방되는 카페

한쪽 방면만 찍어 그런데 양 쪽으로 상당히 규모가 큰 카페입니다.

 

7층에 있는 사방이 유리로 된 파노라마 라운지

전망이 좋아 승객들이 제일 선호하는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승객들은 방에 머무는 것보다는 이런 곳이나 카페

5, 6, 7 층에 있는 사방이 트인 갑판 등을 이용합니다.

 

 

 

4층에 있는 식당

아침과 점심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저녁 식사는 메뉴에 있는 일품요리 중에서 주문해 먹는 방식입니다.

보통 크루즈 여행을 하게 되면 주류는 반입을 금지하는데 후티루튼은 그렇지 않더군요.

 

 

어느 날 조식 뷔페를 먹는 모습입니다.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노르웨이에서의 후티루튼 크루즈가 시작됩니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