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북식 만두 맛집 / 파주 평양만두

 

 

 

지난 6월 초 어느 주말

양가가 바람을 쐬러 떠납니다.

장소는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율곡수목원입니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는 율곡 이이 (1536 ~ 1584)의 본가가 있던 곳입니다.

약 10만 평의 부지에 1,300 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 파주 율곡 수목원 :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87-3 ( 장승배기로 392 )    031-940-4376

 

 

 

 

 

 

 

 

 

 

 

 

자유로 당동 IC에서 연천 방면으로 7.6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화석정과 율곡습지공원이 있어 연계해서 돌아보면 아주 좋습니다.

설렁설렁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이 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노병 최애 집 중 하나인 파주 평양만두입니다.

 

 

 

 

 

상호가 그냥 평양만두입니다.

위치는 헤이리에서 프로방스 마을을 지나 파인빌 GC를 가는 도중에 왼쪽 편에 있습니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수제 평양손만두로 유명한 집이지요.

 

 

 

 

영업시간은 오전 11 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휴일입니다.

 

 

 

 

 

 

3년전쯤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하고 들렸던 집인데 만두 좋아하는 노병 최애 만두집이 되었습니다.

유명인 사인 중에 노병의 졸필 사인도 걸려 있는국내 유일한 집이지요 ㅋㅋㅋ

 

 

 

그간 가격이 소폭 인상 되었네요.

만두전골 3인분에 만두 추가를 하나 해서 주문을 합니다.

이 날이 주말이었는데 주말에는 만두국은 안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하나하나 직접 만드는 집이라 주말에는 만두가 일찍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네요.

 

 

 

 

예전에 이 집에 들렀을 때 찍었던 만두를 빚는 모습

주로 여사장님이 하나하나 정성껏 빚고 계시더군요.

조미료 없이 파주 장단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해서 소를 만듭니다.

 

 

 

 

밑반찬이 나옵니다.

철 따라 조금씩 다른데 이날은 김치, 깍두기에 오이부추무침이 나왔네요.

 

 

 

 

 

파주 평양만두의 만두전골과 추가 만두 한 접시입니다.

만두와 소고기에 표고버섯, 은이버섯, 팽이버섯 등 버섯들과 청경채, 유부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집의 특징이기도 합니다만 언제 봐도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어복쟁반은 아니지만 어복쟁반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노병 생각으로는 어복쟁반 보다도 더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만두도 꺼내 먹고 고기도 먹어 봅니다.

안주감으로도 너무 좋은데 늘 신분이 기사 신분이라 ㅎㅎㅎ

 

 

 

 

 

노병은 만두를 먹을 때 만두와 밥을 함께 놓고 으깨서 먹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비주얼이 어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도 드셔 보세요.

맛이 괜찮습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계란 볶음죽도 만들어 먹어 봅니다.

계란볶음죽은 거의 대부분 여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데

참기름이 들어가 그런가 아주 고소하니 맛이 좋습니다.

 

 

파주 평양만두

사실 파주 평양만두라고 검색하면 평양만두라고 된 많은 집들이 나옵니다.

이 집은 상호가 그냥 평양만두이다 보니 그런 집들과 섞여 검색이 돼서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집의 특징은 음식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고 실제로 맛도 뛰어납니다.

혹 헤이리에 가시던가 자유로 인근을 지나가실 때 한번 들려 보십시오.

노병이 왜 이 집 만두를 강추하는지 아실 겁니다 ㅎㅎㅎ

 

 

 

 

 

파  주    평    양    만    두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70 ( 새오리로 193 )

0 3 1 - 9 4 5 - 9 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