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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생선구이 & 간장게장 맛집 / 김포 감동밥상

 

 

연 이틀 간장게장 이야기로군요 ㅎㅎㅎ

오늘은 김포에 있는 감동밥상이라는 곳입니다.

사돈께서 지나가시다 새로 생긴 집을 보셨다며 여기로 

안내를 해 주시고 저녁까지 사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상호처럼 감동을 주는 식당이면 좋겠는데 어떨래나요?

 

 

 

 

 

 

 

 

지난 6월 초순 어느 날

양가가  주원이를 데리고 김포 장릉으로 산보를 가 봅니다.

이 녀석이 요즘 움직이는 일을 잘 안 하려고 해서 이리저리 사탕발림으로 꼬드겨 나온 길이죠 ㅎㅎㅎ

그래도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오면 학구적인 태도로 변모해서 질문도 많아지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김포 장릉은 조선조 제16대 인조의 부모인 원종(1580 ~ 1619)과 인헌왕후(1578 ~ 1626) 구 씨를 모신 능입니다.

왕을 뜻하는 '종'이라는 묘호를 갖고 있음에도 원종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낯선 까닭은 

그가 생존 당시의 왕이 아니라 사후 추존(追尊)된 왕이기 때문입니다.

 

 

 

 

 

 

 

 

마침 이곳 저수지에서 열리는 왕릉 원앙 사진전 마지막 날이어서 아름다운 원앙들의 모습을 봅니다.

이 저수지에 사는 원앙들인가는 잘 모르겠는데 언제  확인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장릉을 돌아보며 사진 찍는 일에 열심인 주원이

사뭇 진지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데 몇 살 더 먹으면 블로거를 시켜 볼까 합니다 ㅎㅎㅎ

 

 

 

 

김포 감동밥상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기역에서 구래역 방면으로 가다 석모리 사거리 조금 못 미쳐 우측 한상차림 코다리명가 뒤편입니다.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는 규모가 큰 이름난 식당들이 많은 음식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문 연지 얼마 안 되는 집처럼 보이고 한국음식명장 명판이 붙어 있던데 오너셰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육류 부분과 탕반 분야 1호라고 되어 있던데 실제로 이 집 메뉴에는 육류나 탕반 음식이 거의 없던데요? ㅎㅎㅎ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오후 3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길 건너 보이는 건물은 스크린골프장인 골프존파크라고 하더군요.

맨 아래 사진은 나오며 찍었던 1층 업장의 모습입니다.

 

 

 

 

 

메뉴가 태블릿 pc로만 되어 있어 보기에도, 찍기에도 많이 불편합니다.

그냥 메뉴판 좀 가져다 달랬더니 없다더군요.

이 집 종업원들이 무척 친절 하기는 한데 뭔가 묻던지 부탁을 하면 주로 없습니다, 모르겠습니다가 주더군요.

아래 그냥 주문했던 음식 위주로 가격을 정리해 봅니다.

 

* 국내산 간장게장(암게2마리) 정식 38,000원

* 국내산 참민어구이 정식 26,000원

* 임연수구이 정식 18,000원

* 국내산 양념게장 정식 23,000원

* 국내산 간장게장 정식 (수게 2마리) 28,000원

* 가자미구이정식 18,000원

* 고등어구이 정식 18,000원

* 보리굴비 정식 29,000원

 

국내산 간장게장(암게2마리) 2인분에 민어구이, 임연수구이를 각 1인분씩 주문합니다.

주원이를 인원수에 넣기에는 아직 좀 그렇죠? ㅎㅎㅎ

 

 

 

 

밑반찬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특이하게 돼지고기 수육이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메인 음식 나오기 전에 식전주 안주로 좋네요.

밑반찬이 다양해서 좋기는 한데 네 명이 앉으면 상이 좁아 제대로 반찬을 놓기가 어렵겠더군요.

이 날은 주원이도 있어 테이블 하나를 더 붙여 달라고 부탁을 해서 괜찮았지 아니면 힘들겠어요.

비단 이 집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식당들이 대부분 4인 테이블이 주종인데 단품 식사 아니면 상이 좁습니다.

특히 4인이 앉는 테이블을 조금 더 크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노병의 생각입니다.

 

 

 

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더군요.

대접에 깔끔하게 준비해 놓은 것은 마음에 듭니다.

 

 

 

 

꽃게, 조개, 새우 등 해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해물찌개도 나옵니다.

살짝 칼칼 하기는 해도 국물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밥은 새로 지은 즉석 솥밥으로 나옵니다.

늘 하던 대로 밥은 덜어 놓고 눌은밥과 숭늉을 만듭니다.

밥이 모자라면 셀프 바에 있는 밥을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600도 이상 화덕에 구워 온다는 참민어구이와 임연수구이입니다.

김포로 와서 생선구이를 많이 먹는 편인데 깔끔하니 잘하네요.

민어는 살이 많고 비린내가 거의 없어 담백하니 맛이 괜찮아 주원이가 포식을 했지요.

주원이는 아직 간장게장까지는 진출을 못했습니다 ㅎㅎㅎ

 

 

 

 

 

 

 

김포 감동밥상의 국내산 간장게장 정식(암게 2마리)이 나왔습니다.

나름 살과 알이 충실하게 차 있는 게장으로 간이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역시 밥도둑다운 역할을 충실하게 해 냅니다.

사돈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김포 생선구이 & 간장게장 맛집 김포 감동밥상

문 연지 얼마 안 되는 집이라 감동까지는 모르겠지만 잘하는 편입니다.

김포에서 생선구이나 간장게장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

 

 

 

 

 

김  포    감    동    밥    상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888 ( 김포한강4로 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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