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중식맛집 / 운양동중식맛집 / 김포 려원

 

 

지난 7월 초

정확하게는 부환복집에서 식사하고 며칠 후

집사람이 서울 성모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하던 날

수술이 잘 되었다는 전광판만 보고 김포로 내려옵니다.

요즘 병원은 간병하는 사람 한 명을 제외하고는 일체 출입금지

간병은 여동생이 오빠는 어렵다고 대신 자원하는 바람에 졸지에 외톨이가 됩니다.

저녁도 혼자 먹게 생겼길래 주원이 보고 짜장면 먹을래 했더니 좋다고 하는군요.

마침 연락이 오신 외가와 주원이 엄마까지 5명이 식사를 하러 갑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은 노병 집 인근에 있는 중식집 려원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동네 중국집으로 집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이고 음식이 동네 중국집 치고는 괜찮아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노병이 자주 이용하는 집입니다.

운양동 전원마을 4단지 아파트 앞 먹자골목 안에 있는데 옆에는 김포 경찰서 운양 지구대가,

길 건너편으로는 김포 우체국이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주말, 공휴일 제외),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가게는 아담한 규모입니다.

테이블 10개 정도의 홀이 있고 자그마한 별실이 두 개 있습니다.

노병은 단골이라고 가급적이면 별실에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ㅎㅎㅎ

 

 

 

 

 

 

 

이 날은 기본 7명에서 2명이 빠졌길래 그냥 가족세트 하나와 어향동고 하나를 추가해서 주문합니다.

식사는 요리를 먹고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만 주문 가능한 런치 세트가 상당히 좋고 나머지 음식들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주인이 직접 주방을 맡고 있어 음식의 퀄리티나 맛이 비교적 일정한 편이라 마음에 듭니다.

메뉴판에는 퓨전 중화요리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지만 비교적 정통에 가까운 집입니다.

 

 

 

기본찬입니다.

자차이(짜사이)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양파는 부탁하면 가져다줍니다.

 

 

 

 

양장피입니다.

늘 재료도 잘 쓰고 음식도 깔끔하니 맛있게 잘 만들어 옵니다.

겨자를 적당히 첨가해서 먹으면 좋은데 그냥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유산슬입니다.

유산슬이 며칠 전에 포스팅한 당산역 강남, 부환복집에 이어 3일째 계속 나오는군요 ㅎㅎㅎ

중국집 유산슬에 관해서는 당산역 강남에서 설명을 드렸기에 생략합니다만 이 집도 잘하는 편입니다.

 

 

 

 

려원의 육즙 탕수육입니다.

이 날은 주방이 조금 바빴는지 소스를 별도로 내오는 찍먹으로 주는군요.

고기가 두툼해서 식감이 좋은데 바삭하니 튀김도 괜찮고 소스도 좋습니다.

 

 

 

 

 

가족 세트 이외에 추가로 주문한 어향동고입니다.

어향동고(魚香冬姑)는 표고버섯(冬姑)에 다진 새우를 넣고 어향소스에 볶는 요리입니다.

어향은 생선 향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생선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로 중국 요리에는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소스입니다.

어향동고는 다진 새우살이 들어가서 그런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식사로 먹었던 짜장면과 고기 짬뽕

짜장면도 좋고 불향 나게 잘 볶아 온 짬뽕도 수준급입니다.

이 집 음식이 동네 중국집이기는 해도 수준이 상당히 높은 집입니다.

그래서인가 늘 손님들이 많은 인기 있는 집이지요.

 

김포 중식 맛집  김포 운양동 중화요리 식당 려원

김포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괜찮은 중국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김  포  운  양  동    려    원

 

김포시 운양동 1421-9 (김포한강11로 140번길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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