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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현지 느낌의 태국 식당 / 김포 따올라이

 

 

 

집사람이 입원해 있던 7월 어느 일요일

주원이네와 서울 다녀오는 길에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김포시 장기동 먹자골목에 있는 태국식당 따올라이입니다.

김포 따올라이는 양가가 자주 다니는 집이어서 몇 번 포스팅도 한 집입니다.

주원이네 하고는 처음 같이 가 보는데 이 집을 여러번 왔었다는군요.

 

 

 

 

 

김포 따올라이는 김포시 장기동 먹자골목 김포한강 중앙공원 쪽에 있습니다.

창문에 태국 술집, 태국 식당이라고 붙어 있습니다.

방배동에 본점이 있다는데 프랜차이즈 식당은 아닌 듯 합니다.

장기역 5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5~6분 정도 거리입니다.

이 사진은 당일 못 찍고 얼마 후에 지나가다 찍었는데 마침 이 집이 휴일이라 가게가 조용해 보입니다.

 

 

 

 

 

 

자리 잡기가 어려운 집인데 두 자리가 비어 있어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바로 나머지 자리도 없어지던데 간발의 차이로 자리를 잡으니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사돈댁과 이 집 올 때는 대개 오후 5시 경이라 자리 걱정은 안 하는데 한참 시간대에는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따올라이의 차림표입니다.

태국 식당으로는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편인 집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음식을 상당히 잘하는 집이라 자신 있게 추천이 가능한 집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상큼하니 좋습니다.

 

 

 

 

텃만꿍(9,000원)

새우살로 만드는 일종의 태국식 새우 고로케입니다.

중식 요리의 멤보샤 비슷하다고 할까요?

부드러운 새우살을 넣어 바삭하게 잘 튀겨 왔습니다.

 

 

 

삣까이톳 (9,000원)

노병이 좋아하는 닭날개튀김입니다.

애피타이저로 되어 있지만 안주감으로도 최고지요.

 

 

 

 

노병 차로 주원이네와 같이 와서 운전 때문에 아들보고 한잔 하라고 했더니 싱하 맥주를 주문하는군요.

싱하(SINGHA)는 힌두교에 나오는 사자 형상의 전설의 동물인 싱하에서 유래된 태국 맥주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혼자 마시기가 좀 그런지 메뉴를 들쳐 보더니 "아빠, 이 집에 쌩쏨(Sang Som)이 있는데

드실래요?" 하고 묻더군요. 주원이 태어나기 전해인 2015년에 아들 내외와 태국 방콕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들과 아주 즐겁게 잘 마셨던 술이 쌩 쏨이거든요.

차 때문에 안된다고 했더니 며느리가 운전해 드리겠다고 걱정 말고 드시라는군요.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고 아들과 대낮부터 한잔 하기로 합니다 ㅎㅎㅎ

 

 

 

 

태국에서 아들과 마셨던 SANG SOM 이야기 :   https://leehk.tistory.com/1590

 

방콕맛집 방콕3대시푸드 꽝 씨푸드(KUANG SEA FOOD)

방콕의 또하나 맛집 방콕3대 시푸드 중 하나라는 꽝시푸드(KUANG SEAFOOD)를 다녀 왔습니다. 꽝시푸드,쿠앙시푸드,쿠엉시푸드,꾸엉시푸드 등 표기법들이 다 다르지만 영어로는 KUANG으로 표기 합니다

leehk.tistory.com

 

 

쌩쏨(350ml : 25,000원)은 사탕수수로 만든 럼주로 태국의 국민 술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술로 방콕에서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래전 해x에서 나왔던 캡틴 큐라는 럼주에 고생해서 럼이라면 별로 했었는데 이 술은 좋더군요.

방콕에서처럼 맥주에 타서 소맥이 아니라 럼맥으로 마십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아들과 방콕의 추억을 되새기며 마셨던 쌩쏨 이야기가 주연이죠.

 

 

 

팍 붕 화이뎅 (공심채볶음 : 15,000원)

모닝글로리 볶음이라고도 하는데 줄기 가운데가 비어 있어 공심채라고 부르는 야채를

볶아서 먹는 요리로 동남아에서 김치처럼 즐겨 먹는 야채 요리라고 합니다.

먹을수록 묘한 매력에 빠져 드는 음식인데 요즘은 태국 식당에 가면 꼭 주문하는 요리입니다.

 

 

 

뿌 팟 퐁 커리(26,000원)

껍질이 얇은 게 ( soft shell crab )를 바삭하게 튀겨 태국 커리와 함께 먹는 요리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요리인데 게를 껍질째 그냥 씹어도 바삭하고 고소해서 좋고

나중에 공깃밥이나 볶음밥을 추가해서 남은 요리에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식사 겸 안주감으로 주문했던 팟 카파오 무쌉 ( 다진돼지고기바질덮밥 : 12,000원)

동남아 음식들의 특징은 불맛 나게 요리하는 데 있는데 돼지고기를 불향 나게 잘 볶아서

밥과 함께 또는 그냥 고기만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음식들이 주원이가 먹어도 크게 문제가 없고 또 좋아해서 가끔씩 데리고 오나 봅니다.

오래간만에 아들과 대낮부터 잘 먹고 잘 마셨습니다 ㅎㅎㅎ

 

김포 태국식당 김포 태국술집  김포 따올라이

작고 아담한 가게이지만 태국 현지 식당 느낌이 드는 멋진 집입니다.

오너 셰프의 음식 만드는 솜씨가 좋아 언제 가도 만족하고 나오는 집이지요.

김포의 명물 김포 금빛수로를 한 바퀴 돌아보시고 들려 보셔도 좋을 집입니다.

김포에서 태국 음식을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따올라이의 영업시간은 위의 표와 같습니다.

화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요일 ~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수 ~ 일요일 오후 3시 ~ 5시까지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김  포    따    올    라    이

 

김포시 장기동 1968-9 ( 초당로61번길 3 )

0 7 0 - 7 7 7 9 - 1 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