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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장기동 중식 맛집 / 김포 중식당 온

 

 

 

지난달 어느 주말

주원이 외가가 있는 김포 장기동에 호텔 주방장 출신이

운영하는 깔끔하고 맛있는 중식당이 있다기에 양가가 함께 찾아가 봅니다.

이 날은 식구들을 미국에 보내고 솔로인 아들도 불러내 함께 자리를 합니다.

 

 

 

 

 

 

 

김포 장기동 중식당 온은 장기동먹자골목 청송마을현대2단지아파트 뒤편 금빛수로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김포 골드라인 장기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는 7~8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입니다.

대로변에서는 떨어져 있는 위치여서 설명 드리기는 쉽지 않은 위치입니다.

 

 

 

 

 

 

중식당 온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매월 마지막 일요일은 휴무이고 매주 일요일은 점심 영업만 한다고 하는군요.

차량 주차는 건물 뒤편과 가게 앞에 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맞춰 예약을 했더니 손님들이 없더니 조금 지나니 계속 들어 오더군요.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아 아담하고 좋은데 특히 일 하시는 분들이 친절하시더군요.

오너셰프가 호텔 출신이라더니 음식이나 서비스가 호텔급에 맞춰 제공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일반 중국집 같지 않고 식사나 요리가 복잡하게 많지 않고 간단한 게 마음에 듭니다.

메뉴가 너무 많고 복잡하면 재료 준비도 그렇고 조리하기도 그렇고 이런 작은 규모의 중식집에서는

애로 사항이 많을 텐데 소수 정예를 실천하는 집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도 아주 좋은 집입니다.

점심 특선인 런치 A 코스가 가성비도 좋아 보이고 마음에 들던데 다음에 오면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이 집은 메뉴판이 별도로 있지만 주문은 종업원에게 직접 해도 되고 태블릿 PC로 해도 됩니다.

 

 

 

 

 

아들이 수정방을 한 병 가지고 온다기에 미리 예약하며 술을 가지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자기 업소에서 판매하는 주류가 아니면 괜찮다고 해서 콜키지 차지 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요리는 양장피(23,000원)입니다.

사실 양장피만큼 깔끔하고 맛있는 요리도 드물지만 양장피를 제대로 잘하는 집도 많지 않습니다.

이 집 양장피는 가격에 비해 재료도 아주 잘 썼고 맛도 준수하네요.

이 정도면 오너 셰프가 호텔 주방 출신이라는 걸 믿어도 되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튀김요리이지만 상큼하고 칼칼한 유린기(23,000원)를 먹어 봅니다.

유린기(油淋鷄)는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뜻이며 양상추, 양파 따위의 아삭한 식감을 가진 채소 위에

튀긴 닭고기를 얹은 뒤 청고추와 홍고추를 곁들인, 새콤한 맛이 강한 간장양념을 부어 먹는 요리입니다. 

한국식 중화요리 중에서도 드물게 보는 남방식 요리 스타일이 가미된 요리랍니다. - 나무위키 참조

튀김도 잘 됐고 채소나 양념도 좋아 최근 먹은 유린기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군요.

 

 

 

 

 

직접 만든다는 수제 군만두(6 pc 9,000원)가 있기에 주문해 봅니다.

만두 전문 중국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소에서 공장표를 쓰기 때문에 잘 안 먹는 군만두인데

역시 상당히 잘 만든 군만두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너무 배들이 부르다고 더 이상 못 먹겠답니다.

아들을 빼고는 모두가 7학년을 넘어서다 보니 이제는 양들이 너무 적어졌습니다.

아들도 됐다고 하니 그냥 식사들을 주문해서 먹기로 합니다.

 

 

 

 

 

 

 

 

 

 

 

 

김  포    중  식  당   

 

김포시 장기동 1902-2 ( 김포한강1로 97번길 56 )

0 7 0 - 8 2 8 7 - 1 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