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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인천공항인근칼국수맛집/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주원이가 떠나는 날

집사람과 공항에 가서 작별을 하고 뒤 돌아 나오는데

이민 가는 것도 아닌데 무슨 공항의 이별이라고 눈가에 ㅋㅋ

 

칼국수나 먹고 갈까라고 말하려는 순간

집사람이 황해칼국수를 갔다 가자고 하는군요.

오래 살다 보니 부부일심동체라는 말이 자주 생각나게 만듭니다.

그래서 찾아간 용유도 황해 해물 칼국수 1호점

노병 부부가 꽤 좋아하는 집입니다.

 

 

 

 

 

 

 

 

용유도 황해해물칼국수집은 무의도를 들어가는 입구인 용유도 거잠포 선착장 인근에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인데 황해슈퍼와 같이 있는 집이 1호점이고

이곳에서 도보 1~2분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장과 2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호점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몇 대 대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데 2호점은 가게도 크지만 주차장도 넓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1호점을 찾는 게 노병입니다.

2호점이 훨씬 크고 손님도 많은데 왠지 좀 산만하고 기분 때문인지 맛도 1호점이 나아 보여서요 ㅎㅎㅎ

영종도에 해물칼국수 집들이 꽤 많이 생겼지만 이 집이 거의 원조격인 집입니다.

인천공항 개장 하며 문을 열었다니 24년 정도 된 집인데 10년 전쯤 2호점도 문을 열었지요.

새로 문을 연 집들이 많고 더 잘하는 집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이 집은 노포의 위엄을 보여 주는 집입니다.

 

 

 

 

 

 

 

황해해물칼국수 1호점의 영업시간은 09 : 00 ~ 19 : 00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러나 2호점은 영업시간은 같지만 휴무일은 없습니다.

칼국수집 치고는 꽤 일찍 문을 여는 집이로군요.

이 날은 오전 8시 40분쯤 도착했더니 첫 손님인데 차에서 10여분 기다리다가 입장을 합니다.

 

 

 

 

 

 

해물칼국수 단일 메뉴의 집입니다.

낙지나 전복을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다 아침 첫 손님으로 들어갔으니 그냥 칼국수만 2인분 주문합니다.

 

 

 

 

 

 

 

 

2호점과 달리 1호점은 모두가 온돌방입니다.

평상시에는 온돌방을 싫어 하지만 1호점에서 먹으려니 방법이 없네요 ㅎㅎㅎ

 

 

 

 

 

 

 

 

 

언제나 변함 없는 밑반찬 3 총사

김치와 깍두기가 상당히 맛있는 편이고 칼칼한 고추절임이 있어 칼국수에 첨가해 먹으면 좋습니다.

 

 

 

 

 

 

 

 

황해해물칼국수의 해물칼국수 2인분입니다.

이 집은 언제 가든 주문하면 15분 정도 걸려서 칼국수가 나옵니다.

전보다 조개가 많이 줄은 듯 보이지만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가리비, 바지락, 동죽, 새우, 홍합, 황태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가리비 껍데기에 초고추장을 뿌려 놓고 각종 조개를 찍어 먹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아침부터 반주 한잔 생각이 나지만 어림도 없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면도 좋지만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의 맛

손님이 많은 집은 왜 많은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맛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분들이 많이들 오시던데 모르긴 해도 대부분 해장하러 오시는 것 같습니다.

 

 

 

 

 

 

 

이 집 오면 꼭 과식을 하게 됩니다.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국물에 말아서 먹습니다.

그래도 언제 다 먹었는지 아쉽지만 수저를 놓아야 됩니다 ㅎㅎㅎ

 

 

 

 

 

아직 껍질을 100% 다 발라낸 게 아닌데 큰 대접으로 조개껍질이 하나 가득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영종도 해물칼국수, 용유도 해물 칼국수 맛집 영종도 황해해물칼국수

인천국제공항이나 영종도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칼국수 명가입니다.

강추 ^^

 

 

 

 

 

 

 

 

 

 

영  종  도    황    해    해    물    칼    국    수

인천시 중구 덕교동 128-15 ( 마시란로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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