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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 / 을왕리 꾸덕집

 

 

지난 5월 말, 어느 주말

얼마 전 용유도로 이사를 간 여동생네 집을 방문합니다.

그리고는 오빠 오면 같이 갈 집이 있다며 데리고 간 을왕리 꾸덕집

꾸덕집은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구이로 아주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생선을 꾸덕꾸덕 말렸다고 꾸덕집일까요? ㅎㅎㅎ

 

 

 

 

 

 

을왕리 꾸덕집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을왕리 방향으로 가다 고개를 넘기 전 우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 엄청나게 손님이 많습니다.

오후 1시경 번호표를 받았는데 20 몇 번짼가 하더군요.

비가 오니 별다른 방법 없이 차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가게가 커서 그런건지 하여간 회전이 빨라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을 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09 : 30 ~ 20 : 00, 토, 일 09 : 00 ~ 20 : 00으로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는군요.

주차장은 가게 좌측으로 보이는 포게스트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한식 대가 사진이 걸려 있던데 오너 셰프인지 총주방장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KBS 2 TV 생생정보 등 각종 매스컴에도 소개가 되었던 집입니다.

 

 

 

손님들이 많아 살짝 홀 사진을 한장만 찍어 봅니다.

사진 우측으로도 홀이 하나 더 있어 업장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일반 메뉴판은 없다고 해서 태블릿에 보이는 메뉴들을 찍으려니 어렵습니다.

노병은 한 눈에 훑어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좋은데 태블릿은 보기도, 주문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모둠생선구이 정식 2인분과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 2인분으로 주문 합니다.

 

 

 

 

 

 

을왕리 꾸덕집의 밑반찬들입니다.

아삭하고 꼬들꼬들한 궁채, 버섯과 마늘 조림?, 기름에 살짝 볶은 묵은지 등 좋으네요.

볶음 묵은지만 가지고도 밥 한 공기는 문제없겠습니다.

 

 

 

 

살짝 청국장이 가미된 듯한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기본 품목입니다.

두부, 버섯, 애호박, 콩나물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이 들어간 된장찌개도 제대로 잘 만들어 왔습니다.

 

 

 

 

 

수많은 밥솥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주문을 하면 바로바로 밥을 지어 솥째로 가져다줍니다.

일단 밑반찬, 된장찌개, 밥까지 완벽 그 자체입니다.

 

 

 

우선 모든 상이 다 차려진 모습을 오래간만에 항공 촬영으로 한 장 찍어 봅니다.

상당히 먹음직스럽죠?

4명이 앉기로는 상이 조금 좁은 편이라 반찬이 한벌만 온 게 옥에 티입니다.

 

 

 

 

모둠생선구이 2인분입니다.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에 장어 튀김이 나옵니다.

해풍으로 건조하여 숯불에 구워다 준다는 이 집의 대표 메뉴입니다.

장어 튀김은 장어를 튀긴 후 강정 스타일로 볶아 왔는데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크게 흠을 잡기는 어렵습니다만 반건조 생선이다 보니 호불호는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영원한 밥도둑, 알배기 간장게장입니다.

연평도산 꽃게 암컷을 이용해 만든다는데 게딱지와  몸통을 분리해서 가져다주더군요.

그리고 게딱지 비벼 먹을 때 같이 비벼 먹으라고 계란 노른자도 같이 나옵니다.

비리거나 짜지 않고 좋기는 한데 아내는 너무 달다고 조금 실망한 표정입니다.

노병이야 원래 그런 건 잘 모르는 사람이니 그냥 잘 먹습니다 ㅎㅎㅎ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 을왕리 꾸덕집

상당히 인기가 좋은 반건조 생선구이 집입니다.

인천 영종도에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

 

 

 

 

 

을  왕  리    꾸    덕    집

 

인천시 중구 을왕동 620-1 ( 용유서로 174번길 44 )

0 3 2 - 7 5 2 - 0 3 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