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순경
주원이가 생선구이를 먹고 싶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양가에 며느리까지 여섯 명이 생선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이날 찾아간 집은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에 있는 화덕품은고등어입니다.
김포 양촌 화덕품은 고등어는 한강센트럴블루힐아파트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은여울공원이라고 있는데 그 옆에 식당들이 10여 개 모여 있는 곳입니다.
식당이 있을만한 곳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어려운 곳인데 이 집은 늘 만석인 집입니다.
김포 화덕품은고등어의 영업시간은 11 : 00 ~ 21 : 00이고 15 : 30 ~ 17 : 00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또한 주문 마감은 오후 8시이고 정기 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낮이고 밤이고 한참 시간대에는 대기가 필수인 집인데 전화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카톡으로 연락을 줍니다.
가게 바로 옆에 대기실이 있어 기다리다가 캐치테이블 알림톡으로 연락이 오면 입장하게 됩니다.
이 날은 오후 1시쯤 갔었는데 대략 10여 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갔습니다.
주문을 받으면 바로 화덕에서 생선을 구워 주는 집입니다.
바로 전 포스팅이 화덕구이 피자였었는데 이 집은 화덕구이 생선 집이로군요 ㅎㅎㅎ
생선구이라는 게 집에서 구워 먹기는 문제가 많은데 화덕에서 숯불에 생선을 구워주니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다리다 들어갔으니 자리는 만석입니다.
그래도 회전이 비교적 빠른 집이라 크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이 날도 1시 30분이 지나니 조금 한가해지더군요.
생선구이도 가격들이 올랐네요.
그나마 이 집은 미니 뷔페식의 셀프바가 있어 크게 비싼 집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편입니다.
1인 1 메뉴 주문인데 만 4세에서 만 11세까지는 5,000원만 백반 값으로 받습니다.
전에 이 집에서 먹었던 동태찌개가 맛있었어서 생선구이와 같이 먹어 보려니 저녁에만 된다는군요.
그래서 우리 일행은 고등어 2, 갈치 2, 삼치구이 1로 주문합니다.
주원이는 5,000원 ㅎㅎㅎ
셀프바에는 20개 가까운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계절별로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제육볶음, 고구마튀김,
풀치조림, 잡채, 샐러드, 각종 김치류와 나물류, 상추 등 쌈과 쌈장, 눌은밥과 숭늉, 쌀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미니 뷔페식 셀프바 음식만으로도 훌륭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먹다 남은 생선구이는
포장으로 싸 가지고 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생선구이도 상당히 양이 많은 편이거든요.
기본으로 곤드레 밥이나 콩밥이 배추 된장국(또는 미역국)과 같이 나옵니다.
밥이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2~3인에 한 병씩 생수가 나오는데 추가는 안되고 모자라면 정수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삼치구이가 나왔습니다.
갈치가 세네갈 산이라는데 제주 갈치 정도로 맛이 괜찮습니다.
갈치는 이 집에 처음 와서 먹을 때는 별로였었는데 그 후 많이 좋아졌습니다.
김포에 와서 생선구이 먹으러 많은 집들을 다녔었는데 그래도 그중에서 아직까지는 단연 이 집이 최곱니다.
노병 입맛뿐만이 아니고 양가와 주원이네까지도 의견 통일입니다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집은 김포 금쌀을 쓰지 않고 강화 섬쌀을 쓰는 집입니다.
강화 섬쌀도 김포 금쌀 못지않게 좋은 쌀이지요.
두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많네요.
김포에서 생선구이 드셔 보시려면 화덕품은고등어 한번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잘하고 맛있어요 ^^
김 포 화 덕 품 은 고 등 어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718-2 (김포한강8로 34-1 )
0 3 1 - 9 8 9 - 5 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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