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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5) : 유럽

동유럽여행 7 / 바트이슐 카트린케이블카 / 장크트길겐

 

 

 

 

잘츠카머구트

잘츠부르크 주를 포함하여 잘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한  3개 주에

걸쳐 있는 동쪽 지방을 통틀어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방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과 크고 작은 70여 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할슈타트, 모차르트

어머니의 고향 장크트 길겐(Sankt Gilgen), 잘츠카머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크트 볼프강(Sankt Wolfgang)의

샤프베르크(Schatbergspitze)는 이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 다음 백과 발췌

 

 

 

 

 

 

 

 

 

 

 

전날 체스키크룸로프를 돌아보고 인근에 있는 체스키부데요비치 Savoy 호텔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2000m급 산들 사이로 70여 개의 호수가 어울어진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 지방으로 이동합니다.

초원과 산들 사이로 아름다운 호수들이 보여 지루하지 않게 갑니다.

3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2024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 된 바트 이슐( Bad Ischl )입니다.

바트 이슐은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힐링 온천 여행지로 오스트리아 황실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온천이 아닌 바트 이슐 인근에 있는 카트린 산악 케이블카 정류장입니다.

 

 

 

 

 

 

 

 

카트린 산악 케이블카(Katrin Seilbahn)는 바트 이슐에 있는 카트린 산의 1400m 정도 되는 곳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로 1959년에 개통되었다는데 4인승 캐빈을 타고 15분 정도 걸리고, 케이블카에서 보면

걸어서 올라 오는 사람들도 보이고 각종 야생 동물들도 간간이 보여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을 합니다.

케이블카에 4명씩 채워 태우지 않고 1~4명까지 자유롭게 타게 하니 좋습니다.

걸어서 올라 오는 경우에는 잘 걷는 사람은 한 시간 반 정도, 천천히 걸으면 세 시간 정도 걸린다더군요.

 

 

 

 

 

 

 

 

케이블 카에서 내려서 보면 멀리 바트 이슐 시내를 지나 알프스 산맥과 그 앞에 있는 호수들이 보입니다.

이 날이 11월 12일이였는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을 밟아 봅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산장도 보이는군요.

이곳에서 몇 군데 등산로가 있다는데 시간도 없고 미끄러워 가까운 곳만 돌아봅니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증명 사진 한장 찰칵

내려오면서 본 바트 이슐과 눈 덮인 알프스 산맥

케이블카 정류장 앞에 세워져 있는 기아차가 반가워 한 장 찰칵

이어서 볼프강 호수를 보기 위해 30분 거리에 있는 장크트 길겐으로 향합니다.

장크트 길겐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 1756~ 1791 )의 외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날 점심을 먹은 곳은 카페 나넬이라고 하는 집으로 이 건물은 모차르트의 누나가 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이날만 5팀, 한국 패키지 팀들은 거의 다 이 집으로 오는 것 같더군요.

이날 먹은 음식은 슈니첼이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슈니첼(Schnitzel)은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독일어권 중부 유럽에서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얇은 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지지듯 튀겨 오는 요리로 일본식 돈가스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요리로 일본식 돈가스는 슈니첼에서 유래된 영국식 커틀릿(cutlet)을 도입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슈니첼을 먹어 봤었는데 본토라는 오스트리아  슈니첼을 먹어 보니

맛은 우리나라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충혼탑을 지나 조금 가면 지금은 모차르트의 박물관으로 쓰는 모차르트의 외가가 나옵니다.

모차르트의 볼프강은 이곳 외가에 있는 볼프강 호수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이어서 볼프강 호수를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나가 봅니다.

우리 일행을 태울 유람선이 들어 오고 있군요.

유람선은 장크트 볼프강이라는 마을까지 간다는데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