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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조류공원 맛집 / 김포 한강 삼계탕

 

 

 

 

1월 중순경

양가가 점심을 함께 합니다.

이날 점심을 함께 한 곳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앞에 있는 한강삼계탕입니다.

김포조류생태공원은 비교적 자주 들리고 걷는 곳이어서 가끔씩 들리는 삼계탕 집입니다.

 

 

 

 

 

 

 

 

김포 한강삼계탕은 김포 조류공원 제2 공영 주차장 앞에 있습니다.

김포 골드라인 운양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는 10 ~ 15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삼계탕 집으로는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집으로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도 있지만 길 건너에 있는 공영 주차장이 무료여서 그곳에 주차를 해도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설날과 추석 당일만 휴무라고 하는군요.

가게 밖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가게가 상당히 깔끔하고 천정도 높고 공간이 넓어 좋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길 건너 바로 김포 조류공원이 있습니다.

한강변에 있어 경관도 좋지만 규모도 꽤나 큰 편이라 운동 삼아 돌아 보기에도 좋습니다.

 

 

 

 

 

한강 삼계탕의 차림표입니다.

삼계탕 집으로는 특이하게 후라이드 치킨이 있는데 아직 먹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삼계탕 두 그릇과 옻 삼계탕 두 그릇을 주문합니다.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청양고추 등 기본 반찬들입니다.

추가 반찬이나 그릇은 셀프입니다.

탕 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김치, 깍두기인데 삼계탕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삼계탕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인삼주

다만 요청해야만 가져다 주고 말을 안 하면 안 줍니다.

안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 그렇다고 하더군요.

삼계탕을 먹으며 인삼주를 한잔 안 마시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지요.

 

 

 

 

 

외가댁에서 드신 삼계탕

그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삼계탕입니다.

여기에 한방 약재가 들어가면 한방삼계탕, 견과류와 들깨가 들어가면 들깨 삼계탕입니다.

 

 

 

 

 

 

 

 

 

 

 

노병과 집사람이 먹었던 옻 삼계탕

닭 백숙이나 삼계탕에 옻이 들어가면 육질이 쫄깃해지고 맛도 상당히 좋아집니다.

맛도 맛이지만 옻은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 하고 살균작용을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염증질환 등과 각종 암에 좋다고 합니다.

좋은 줄 알면서도 옻에 들어 있는 독이 두려워 기피를 하게 되는데 이 집은 옻 삼계탕은

옻에 들어 있는 알러지 성분을 제거해서 전혀 옻오름이 없다더군요.

노병도 옻닭을 처음 먹을때는 약을 먹고 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집사람은 이 날 처음으로 옻닭을 먹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들 먹었습니다.

김포 한강삼계탕

김포에서 삼계탕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김  포    한    강    삼    계    탕

 

김포시 운양동 1264-1 ( 김포한강11로 438 )

0 3 1 - 9 8 3 - 1 1 9 0

 

 

 

 

 

 

 

 

 

점심을 먹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는데 눈이 펑펑 쏟아지더군요.

그때 생각난 김포 장릉, 얼른 눈 속을 뚫고 장릉으로 가 봅니다.

 

김포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의 부모인 추존 원종과 인현왕후 구씨의 추존 왕릉입니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이지요.

 

 

 

 

 

 

 

 

 

눈이 아주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눈을 치워 걷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눈이 조금만 더 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에는 틀린듯 하고 다음 겨울에는 눈 많이 나리는 날,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습니다.

 

 

 

 

 

 

 

눈이 덮힌 연지(蓮池)와 재실을 지나 눈 속의 정취를 흠뻑 즐기고 장릉 산책을 마칩니다.

얼마 후 진짜로 멋진 눈이 온 날은 다른 곳에 가  있어  좋은 설경은 못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