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이자카야 / 김포 다이닝 야경

 

 

 

 

지난 3월 초

양가가 한잔하러 만납니다.

사실은 노병 이외에는 맥주 한, 두 잔 정도 밖에들 못 드시는데

그래도 한잔 좋아하는 노병이 심심해 할까봐 자주 동행들을 해 주십니다.

이 날은 양가가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장기동 먹자골목으로 갑니다.

 

 

 

 

 

 

 

 

 

이 날 방문한 집은 다이닝 야경이라는 프랜차이즈 이자카야입니다.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집입니다.

다이닝 야경의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고 격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는군요.

 

 

 

 

 

 

 

정확하게 5시에 들어갔더니 첫 손님이라 가게가 텅 비었네요.

노병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이런 집은 빨리 갔다 빨리 귀가하는 착한 손님입니다 ㅎㅎㅎ

사실 젊은 사람들이 주 고객인 술집에 노년층이 오래 앉아 있으면 서로가 많이 불편하지요.

 

 

 

 

 

 

 

 

 

 

메뉴를 찍으려고 했더니 태블릿 PC여서 제대로 찍을 수도 없고 장수도 꽤 돼서 일부만 찍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더라도 인쇄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안 그런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주류는 못 찍었는데 국산 소주와 맥주는 5,000원입니다.

 

 

 

 

 

기본 안주입니다.

뻥튀기 하나만 주는 집들도 많은데 이 정도만 돼도 훌륭한 편이지요.

 

 

 

 

 

 

 

명란, 오이, 마요 (13,000원)

살짝 구운 명란과 싱싱한 오이를 마요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매콤한 청양고추와 함께해도 괜찮던데 깔끔하니 좋은 안주로군요.

 

 

 

 

 

 

토마토 가지 치즈구이 (15,000원)

가지 위에 다진 고기와 치즈가 올라가 있고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는 가지구이입니다.

이 집의 인기 메뉴라고 하더군요.

 

 

 

 

 

 

숙성 모둠 사시미 2인분 (35,000원)

광어, 연어, 참치, 한치, 시메사바(고등어 초절임) 등으로 구성된 모둠회입니다.

잘 숙성된 회가 좋은 편인데 양이 조금 적은 듯 보이죠?

 

 

 

 

 

 

부산 고등어 봉초밥 (25,000원)

부산에서 당일 배송받은 고등어를 비법초로 절인 고등어회로 만든 초밥입니다.

고추냉이, 초생강, 시소와 320개 밥알로 만드는 초밥이라는데 밥알을 세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고등어회지만 비리지 않아 잘 먹었습니다.

 

 

 

 

 

 

아롱사태 겨자무침 (16,000원)

키오스크에서 봤던 비주얼과는 많이 다라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바빠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플레이팅만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겠습니다.

가볍게 안주 삼아 먹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첫 손님으로 들어와 이것저것 주문을 많이 해서 그런가 서비스로 가져다준 토마토절임 (5,000원)

이런 서비스는 많이 줘도 괜찮지요 ㅎㅎㅎ

잘 먹고 마셨습니다.

 

 

 

 

 

다  이  닝  야  경    김  포  장  기  점

 

김포시 장기동 1383 ( 김포한강 1로 78번 길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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