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대구,울산,경상맛집

경남사천맛집 / 사천 진주냉면 하주옥

 

 

 

 

주원이 데리고 떠난 여행 3일째

오늘은 사천 우주항공과학관 & 박물관을 돌아보고 대전으로 갑니다.

주원이에게 남겨주기 위한 여행 포스팅이라 사진도 많고 대신 식당 포스팅은 간단합니다.

그래도 못 올린 사진들이 훨씬 더 많아요.할아버지의 주책이니 양해해 주세요 ㅎㅎㅎ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학관과 같은 단지 내에 항공우주박물관도 함께 있어 두 곳을 연계해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통합권 기준 어른 6,000원 경로 2,000원 어린이 3,500원이고 남해안 남중권 9개 시, 군 주민으로

(사천, 진주, 남해, 하동,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은 관람료를 50% 감경한다고 하더군요.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상설전시실, 4D영상관, VR체험존 등을 갖추고 있고 우주항공역사관, 항공산업체험관,

우주항공탐험관, 항공놀이터, 기획전시관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 영상, 체험이 가능한 전문 과학관입니다.

성인들에게도 좋겠지만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여러가지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원이도 오랜 시간 이런 저런 기구들을 보고 직접 조종을 해 보며 너무 좋아하더군요.

 

 

 

 

 

 

 

 

 

 

 

 

 

 

 

사천 항공우주과학관 바로 옆에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학관과 박물관은 각각 입장권을 끊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통합권을 끊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옆 넓은 야외 전시장에는 각종 비행기들과 전차, 미사일, 야전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통령 전용기 등 일부 항공기는 직접 기내 탑승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우리나라의 항공우주과학에 관한 자료가 잘 보존 관리 전시되고 있는 곳입니다.

역시 주원이가 많은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돌아 보더군요.

 

 

 

 

 

 

 

 

점심은 사천항공우주과학관 인근에 있는 사천 진주냉면맛집 하주옥에서 먹습니다.

하주옥은 원래 하연옥 사천직영점으로 부르던 곳인데 상호가 하주옥으로 바뀌었더군요.

진주 냉면으로 유명한 진주 하연옥은 황덕이 할머니 막내딸이 어머니와 함께 하는 집이고

하주옥은 하연옥 언니라는데 집안간에도 상호 분쟁이 있었나 봅니다.

진주냉면이나 하연옥에 관한 이야기는 전에 노병이 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주옥 진주냉면의 영업시간은 매일 10 : 30 ~ 21 : 00까지이고 연중무휴 같더군요.

주차장은 노병이 지금까지 본 식당 주차장 중에서는 제일 큰 곳인데 (100대는 훨씬 더 세울 수 있음 ㅎㅎㅎ)

한참 시간대에는 여기도 차가 넘쳐난다는 그런 집입니다.

나오며 찍은 사진이라 한산해 보이지만 들어 갈때는 무척 손님들이 많더군요.

대충 10분 정도 대기를 하다 입장합니다.

 

 

 

사천 하연옥 사천직영점 예전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1505

 

사천맛집/ 시원한 진주 냉면 한그릇씩 드셔 보세요 /하연옥 사천점

노병은 냉면을 참 좋아 합니다. 평양냉면,함흥냉면,진주냉면,황해도냉면 ...... 아주 오래전 중국 연길에 가서 아주 유명한 냉면집이라고 해서 갔던 적이 있습니다. 좌석이 1500개가 넘는다는데 한

leehk.tistory.com

 

 

 

 

 

 

 

 

장소가 번화한 곳도 아닌 조금 외진 곳이고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허영만 화백이 2009년도에 들렸으니 꽤 오래전에 들린 집이로군요.

선대가 진주냉면 집을 개업 한 것은 1945년이고 이 집이 하주옥으로 상호를 바꾼건 2019년입니다.

육전 한 접시에 진주비빔밥 하나, 주원이용 갈비탕 하나, 물냉면과 비빔냉면 등 조금 과하게 주문했습니다.

먼 곳이니 언제 또 올지 몰라서요 ㅎㅎㅎ

이번에도 9년 만에 재방문입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의 모습입니다.

밑반찬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는데 다 좋습니다.

육전은 몇 개 집어 먹은 후에 찍어 이 빠진 것처럼 보이고 반찬 가짓수가 많아 개별 사진은 생략합니다.

 

 

 

 

하주옥의 쇠고기 육전입니다.

두툼하면서도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바로 부쳐다 줘서 부드럽고 아주 맛있습니다.

진주냉면은 고명으로 쇠고기 육전이 올라가기 때문에 육전에 대한 노하우가 많을 듯합니다.

 

 

 

 

 

주원이용으로 주문했던 갈비탕인데 역시 괜찮습니다.

잘 먹길래 조금 먹어 봤는데 맛있더군요.

 

 

 

 

 

서비스로 나오는 만두인데 1인당 한 개씩 나옵니다.

주문한걸 다 먹기도 어려워서 만두하고 육전 남은 것은 싸 가지고 왔습니다.

 

 

 

 

 

 

진주식 육회 비빔밥입니다.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진주비빔밥이지만 맛만큼은 역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육전과 비빔밥에는 서비스로 소고기선짓국이 각 한 그릇씩 나오는데 이것도 훌륭합니다.

 

 

 

 

 

 

 

 

진주식 냉면의 비빔냉면과 물냉면입니다.

진주 냉면도 평양냉면처럼 물냉면이 기본이고 평양냉면과는 달리 육수가 해물 육수입니다.

정통 평양냉면에 길들여지신 분들은 조금 갸우뚱하실 수도 있겠지만 꽤나 맛있는 냉면입니다.

진주냉면에 한번 맛 들이시면 헤어 나오기 어렵습니다 ㅎㅎㅎ

특히 이 집 냉면은 전량 제주산 흑메밀로만 면을 만들기 때문에 진한 메밀맛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양이 많아 그렇지 다들 만족스럽게 잘들 먹었습니다.

 

경남 사천 진주냉면 & 소고기육전 맛집 경남 사천 하주옥

노병은 이 집에서 두 번 밖에 못 먹어 봤지만 꽤 여러 번 먹어봤던 진주 하연옥 보다 이 집이 더 나아 보입니다.

또 이곳 사천에는 역시 진주냉면으로 유명한 재건식당이라는 곳이 있지만 역시 이 집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혹 사천을 지나시는 길이시면 꼭 한번 들려 드셔 보십시오.

마음에 드실 겁니다 ^^

 

 

 

 

 

경  남    사  천    하    주    옥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17-1 ( 하동길 8-11 )

0 5 5 - 8 5 3 = 9 0 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