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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속초가오리찜맛집/속초생선찜맛집/속초 황가네찜

 

 

 

 

속초 2일째

병원 치료가 오후 1시가 넘어 끝나

그냥 속초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합니다.

그래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 집은 황가네찜입니다.

속초에는 생선찜을 잘하는 식당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유명한 두 집을 꼽으라면 황가네찜과 이모네 집이지요.

 

 

 

 

 

 

 

 

속초 황가네찜은 속초시 영랑동 영랑해안길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속초 동명항과 영금정을 지나 해안 도로로 1 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가게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가게 앞쪽 해안도로변에 주차하는 차들도 많습니다.

또 하나 생선찜집으로 유명한 이모네 식당은 이곳에서 5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황가네찜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7시까지입니다.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휴게시간이 있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2016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탄 집입니다.

음식 맛도 괜찮지만 다른 식당들에 비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도 좋아 뷰맛집 이기도 합니다.

 

 

 

 

 

 

평일이고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이 날은 손님들이 많지가 않네요.

창 밖으로 바다가 보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뷰 맛집 맞죠? ㅎㅎㅎ

내실도 있어 그다지 작은 가게는 아닙니다.

 

 

 

 

 

찜 전문점답게 생선모둠찜과 가오리찜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생선모둠찜은 일반적으로 가오리, 갈치, 가자미, 명태가 들어가고

도루묵철에는 도루묵이 들어가기도 한다더군요.

생선모둠찜은 전에 먹어 봤어서 일행들 의견에 맞춰 가오리찜 대(70,000원) 짜리로 주문합니다.

가오리가 아르헨티나산이던데 수입해서(?)  비싼 건가 조금 과도하게 비싼 감이 들기는 하네요.

거기다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물론 객단가 (1인당 단가)로 따져 보면 대단히 높은 건 아니더라도 하여간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황가네찜의 기본찬입니다.

유명한 집답게 깔끔하니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좀 빈약하고 허전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속초 황가네찜의 가오리찜 대짜리입니다.

가오리를 요리해 먹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찜으로 해서 많이들 먹지요.

홍어와 비슷해서 홍어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삭혀도 홍어처럼 강한 맛은 안 난다더군요.

가오리를 쪄서 그 위에 감자와 무가 들어간 이 집 비법 양념을 얹어 내오는 가오리찜입니다.

노병이 좋아 하는 금정역 남원집과 가격만 빼고는 아주 비슷 합니다.

보통 찜요리다 하면 콩나물이나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드는 게 일반적인데 이 집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신에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해도 튼실한 가오리는 넉넉하게 넣어주는 편입니다.

살이 부드럽게 잘 분리가 되는데 양념과 어우러지면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고요.

반주 한잔 생각이 났지만 병원에서 3일 금주가 필수라네요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속  초    황    가    네    찜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129 ( 영랑해안길 95 ) 

0 3 3 - 6 3 5 - 2 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