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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한탄강 고석정 맛집 / 철원 고석정 어랑 손만두국

 

 

 

지난달에 다녀온 고석정꽃밭 관람을 마치고 

 양가가 이른 아점을 하기 위해 들렸던 철원 고석정 어랑손만두국

지난 3월에도 친구들과 들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가 봅니다.\

 

 

 

  먼저 철원 어랑손만두국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307

 

철원맛집/고석정맛집/철원 어랑손만두국

지난 3월 중순전에 소개해 드렸던 환갑이 다 된 모임에서 2박 3일 나들이를 갑니다.장소로 선정된 곳은 강원도 철원, 노병에게 할당된 일은 식당 선정입니다.흔히 하는 말로 맛집 블로거라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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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어랑손만두국은 철원 고석정 국민관광지 정문 앞에 있습니다.

가게 앞으로 상당한 규모의 무료 주차장이 있고 그래도 모자라면 길 건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대부분 만둣집들은 이 시간에 다시 만두를 빚지요.

얼마 전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나 KBS 배틀트립 2에 방송된 집이기도 합니다.

 

 

 

 

 

어랑 손만두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이 집 만두국의 사골 국물에 대한 설명과 야채 만두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어랑이라는 상호는 함경북도 청진 인근에 있는 창업자의 고향인 어랑군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고향 생각이 나누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디야

그리운 내고향이로다."

<신고산 타령>에 나오는 어랑이 함경북도 어랑을 가리키는 말이라더군요.

 

 

 

 

 

 

 

 

어랑 만두전골 대짜리(50,000원)로 주문을 합니다.

이 집에서 경작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철원 오대쌀도 판매를 하던데 시중보다 싸다고 양가가 한포씩 구입.

현금으로만 받는 이유는 카드로 사면 이 집 매출로 잡혀 부가세와 영업 소득세를 내기 때문이죠.

별 걸 다 아는 노병 ㅎㅎㅎ

 

 

 

 

 

 

 

 

어랑만두의 기본 밑반찬들입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만 멸치볶음이나 쥐포볶음의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김치, 깍두기도 물론 괜찮습니다.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보통 이북식 만두의 특징이 맑고 담백한 편인데 이 집 국물은 살짝 칼칼합니다.

사골 국물에 버섯, 쑥갓, 대파 등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시원하니 좋습니다.

만두는 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만두로 이북식 만두답게 상당히 큰 편인데

피가 쫀득하니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는 만두입니다.

 

 

 

 

 

 

 

만두소는 채소와 두부, 고기가 잘 어우러진 소인데 김치 대신에 애호박을 많이 써서

아주 담백하고 슴슴한 맛이 일품입니다.

만두는 국물이 탁하지 않게 미리 삶아서 넣고 오대쌀로 만든 흰떡도 들어 있습니다.

 

 

 

 

 

삶은 만두를 하나 더 추가해서 넣어 먹습니다.

양가가 모두 만두를 좋아해서 순식간에 만두가 동이 났거든요 ㅎㅎㅎ

 

 

 

 

 

 

칼국수는 만두전골에 포함되어 있어 나오는 것이라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칼국수도 미리 삶아서 나오기 때문에 역시 국물을 탁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노병은 밥도 한 공기 주문해서 만둣국에 같이 넣어 말아먹는 걸 좋아합니다.

양가가 아주 만족하게 먹은 철원 고석정 어랑손만두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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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이나 고석정꽃밭, 한탄강주상절리길 등을 오시면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어    랑    손    만    두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4-39 ( 태봉로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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