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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가성비 좋은 소고기맛집 / 소플러스 김포본점

 

 

 

 

 

지난달 초 어느 날

사돈께서 저녁이나 함께 하자고 하시는군요.

양가의 식사는 대부분 아점삼아 이른 점심을 함께 하는 편이고

저녁은 대부분 양가가 주원이를 보지 않는 날을 잡아 노병을 위한 술자리 

성격이 강한데 이 날은 주원이가 방학이라 함께 자리를 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당도 주원이 위주의 식당을 고르셨는지 소플러스 김포본점을 잡으셨네요.

주원이가 노병을 닮아 그런가 본인은 고진교 열렬 신자래나 뭐래나 ㅎㅎㅎ

 

 

 

 

 

 

 

 

소플러스 김포 본점은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식당들이 몰려 있는 김포한강4로 도로변에 있습니다.

길 건너편으로는 스타벅스, 글린공원, 콩심팥심, 양평해장국, 갈비본질, 갈비도락 등이 자리하고 있고

이 집 뒤편으로는 이학농가와 미성각, 진흥관, 박서방 코다리 등 수많은 식당과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 플러스 김포본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소 플러스+ 는 상당히 많은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이고 이 집이 본점입니다.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소문난 맛집이고 냉동하지 않은 냉장 생갈빗살의 원조라는 집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명판을 보니 주로 수도권이지만 전국적으로 꽤 많은 가맹점들이 있더군요.

 

 

 

 

 

2층까지 있어 꽤 큰 집이라는데 아직 2층은 올라가 본적이 없습니다.

노병이 식당을 오는 시간이 대체로 영업 시작 시간이나 한가한 시간에 많이 다니니 그렇지요  ㅎㅎㅎ

 

 

 

 

 

고기도 좋지만 100% 참숯을 써서 원적외선의 복사열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하였다고 하는군요.

사실 이 집과 같은 종류의 고깃집들이 많지만 대부분 단명이고 폐업이나 전업을 하는 까닭도

음식에 대한 식견이나 경험도 없이 무조건 식당불패라는 이상한 논리로 뛰어들었던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이 집 사장님은 수입 소고기 유통업에 상당히 오랜 노하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본찬은 가져다 주지만 추가 리필이나 쌈, 양념, 소스 등은 셀프로 이용해야 합니다.

추가 그릇, 가위, 집게, 포장 등도 셀프 코너를 이용해야 하는데 노병은 이런 시스템이 좋습니다.

 

 

 

 

 

 

 

들어 갈때는 별로 손님이 없었지만 나올 때쯤에는 가게가 거의 만석이 되어가고 있더군요.

김포가 참 희한한 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봐서는 식당에 손님들이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은데

실제로 식당들을 가 보면 대체로 손님들이 참 많다 하는 걸 느끼거든요?

 

 

 

 

 

 

 

 

소 플러스는 고기 앞에 다 생(生) 자가 붙는데 냉동하지 않은 냉장육이라고 합니다.

원산지가 미국이라 어떻게 냉장육인가 궁금해서 처음 이 집을 왔을 때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고기 자체가 냉동이 아닌 냉장육으로 수입이 된다는데 3개월까지는 냉장육으로 들여와도 문제가 없다더군요.

주문은 스페셜 모둠 ( 생갈비살 400g + 생꽃갈비 400g + 생꽃살 300g = 136,000원 )으로 합니다.

 

 

 

 

 

 

기본찬들입니다.

쌈과 채소들은 셀프 코너에서 직접 가지고 오면 됩니다.

 

 

 

 

 

 

잘 피워진 100% 참숯불이 나왔습니다.

특히 화력 좋은 양질의 참숯불은 소고기의 맛을 극대화시켜 주는 필수 항목이지요.

불판이 아니고 속이 훤히 보이는 석쇠를 사용하여 참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복사열로 고기의

겉과 속이 동시에 잘 구워져 고기가 상당히 맛있게 익는다고 하더군요.

 

 

 

 

 

 

 

 

 

생꽃갈비살, 생꽃살, 생갈비살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꽃갈빗살은 일반 갈빗집에 있는 생갈비와 비슷한데 손을 조금 덜 댄 느낌?

꽃자가 붙은 만큼 마블링도 훌륭하고 맛도 참 좋습니다.

 

 

 

 

 

 

생꽃갈비살부터 굽기 시작해서 생꽃살, 생갈빗살 순으로 구워 먹습니다.

이 집 올 때마다 고기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는데 특히 꽃이 들어간 고기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주원이가 제일 신이 났는데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있으니 너무 좋은가 보네요 ㅎㅎㅎ

 

 

 

 

 

 

난데없이 주원이가 육회도 먹고 싶답니다.

양가에서는 먹여 본 적이 없는데 아마도 애비하고 함께 가서 먹어 본 적이 있나 보더군요.

방법 없이 육회도 하나 주문해서 원을 풀어 줍니다.

마음은 먹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아직 육회에는 익숙하지 않은지 얼마 못 먹더군요 ㅎㅎㅎ

 

 

 

 

 

 

 

계란찜도 먹어 보고 된장찌개도 먹어 보고 냉면도 먹어 봅니다.

언제 와서 먹어도 크게 본전 생각이 나지 않는 가성비 좋은 김포 소고기 맛집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나오며 보니 길 건너편으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콩심팥심과 양평해장국, 갈비본질이 보입니다.

그 사이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뒤로 함흥냉면이 보이는 집이 이학농가입니다.

 

소플러스+  김포 본점

김포에서 가성비 좋은 소고기를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소    플    러    스    김  포  본  점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945 ( 김포한강4로 318 )

0 3 1 - 9 8 3 - 9 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