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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대형베이커리카페 & 그로서란트/ 슬로 김포점

 

 

 

 

양가가 보통 1주일에 한번 많으면 2 ~ 3번 정도 자리를 함께 합니다.

대부분은 식사를 함께하고 자리를 카페로 옮겨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다 보니 카페를 참 많이 찾게 되는데 그중 첫째가 몬떼 델피노, 두 번째가 슬로입니다.

모르긴 해도 김포 몬떼 델피노는 최소  7~80번, 슬로는 3~40번 정도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노병은 이상하게도 잘 가는 집은 식당이고 카페고 술집이고 포스팅하는 게

꽤 늦는 편인데 아마도 자주 가니 언제고 하면 되지 싶어 그런 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은 우선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슬로 김포점을 먼저 포스팅합니다.

3~4년 만에 처음 하는 포스팅이라 사진에는 사계절이 다 있습니다.

(바로 밑에 사진은 3년도 더 된 사진이라 먼저 상호를 지웠습니다)

 

 

 

 

 

 

 

 

슬로 김포점은 운양역 3번 출구에서 모담산 방면으로 도보 2~3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주차빌딩 용도로 지어져서 1층을 제외하고는 다 주차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건물 참 희한하게 지었네 했더니 3년여 전쯤 홍종흔 베이커리라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문을 열더군요.

그리고 1년 조금 더 지난 후 잠시 문을 닫더니 슬로 김포점(당시는 슬로마켓)으로 다시 오픈을 했습니다.

얼핏 보기로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보이지만 베이커리 카페와  한우, 한돈 등 고기와 각종 식재료,

와인, 주류 등을 파는 가게 (그로서리 grocery), 음식점 (레스토랑 restaurant)이 합쳐진 스타일의 가게로

이런 가게를 '베이커리형 그로서란트'라고 한다는데 국내 1호 그로서란트라고 하더군요.

루프탑에는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슬로 김포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다만 슬로키친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라고 합니다.

어린아이 동반은 물론이고 애견동반도 가능한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니 대형 카페 치고는 가격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빵이나 마켓 가격은 상품 앞에 게시되어 있는데 역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지요.

노병은 이곳에서 음식은 먹어 보질 못했는데 여기서 브런치를 먹어 봤다는 집사람 이야기로는 잘한답니다.

 

 

 

 

 

 

 

 

 

 

 

베이커리 상품들입니다.

식사 후에 들리는데도 꼭 빵을 몇 개 먹게 되는데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노병

김포 와서 많이 변했습니다 ㅎㅎㅎ

 

 

 

 

 

 

 

 

 

 

슬로 마켓입니다.

각종 식자재에 주류, 생필품까지 상당히 다양합니다.

품질도 괜찮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젊은 분들은 이곳에서 차도 마시고 쇼핑도 많이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좌석 배치를 여유 있게 해 놓아 옆자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양가가 여기 오면 보통 두 시간 가까이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형 카페의 장점은

옆 자리 나 시간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아 편리합니다.

양가가 함께하면 자주 보는데도 무슨 할 말들이 그리 많은지 일어나려면 늘 아쉽지요 ㅎㅎㅎ

 

 

 

 

 

 

 

 

 

꼭 이렇게만 먹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빵 2~3 가지 종류에 커피나 에이드 종류를 많이 마십니다.

맨 위에 보이는 것은 블랙홀 살라미라고 먹물빵에 치즈와 살라미, 토마토, 루꼴라가 들어간 피자빵입니다.

노병은 촌스럽게도 커피에 설탕을 넣어 먹는데 이 집은 설탕이 없어(시럽은 있습니다) 설탕 대신

핑계 삼아 빵으로 설탕을 대신했는데 그러다 보니 요즘은 빵도 잘 먹습니다.

젊어서는 밥이 좋지 빵이 별로여서 유럽 여행은 틀렸다 했었는데 지금은 큰 문제없겠죠? ㅎㅎㅎ

차를 마시며 제일 많이 나누는 이야기는 주원이 이야기이고 다음은 아들, 며느리 이야기, 건강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옛날이야기 등을 나누다 보면 정말로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사실 이 집은 다른 대형 카페들에 비해 위치나 규모, 주변 풍경 등이 더 낫을 게 없는데도 자주 가는 이유가

주원이네 집이나 학교, 학원이 다 이 근처여서 이 집을 특별히 더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타 대형 카페에 비해 현지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도 이런 편리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포 운양역 인근에서 편안한 대형 카페를 찾으시려면 슬로 김포점이 괜찮습니다.

김포한강조류공원에서도 별로 멀지 않습니다 ^^

 

 

 

 

 

슬    로    김  포  점

 

김포시 운양동 1326-8 (모담공원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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