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주에 걸쳐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아봅니다.
사실 이날 방문은 은행나무 보다 인천수목원을 방문하는 것이었지요.
지난주에 들렸을 때 너무 일찍 와서 10시부터 개장하는 수목원을 못 들렸었거든요.
인천수목원을 보러 온 김에 장수동 은행나무도 다시 한번 들려 봅니다.
멀리서 봐도 은행나무가 조금 앙상해지기 시작해 보입니다.
일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그 사이에 낙엽이 많이 지기 시작했더군요.
요즘 이런 걸 보면 괜히 쓸쓸해지는 노병, 은행잎이 아름답다기보다는 측은해 보입니다 ㅋ
일주일 전에 왔을 때 장수동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그때는 저 젊은 아가씨 같았었는데 이 날은 50대 후반 아줌마 모습? ㅎㅎㅎ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보니 아름답게 보이는 카페도 보이고 그 뒤로 멋진 은행나무 길도 보입니다.
카페에 가니 8시 30분경인데 오전 9시부터 오픈이라기에 잠시 은행나무 길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어느 군부대 앞이던데 길가에 늘어 선 은행나무들의 가을도 장관입니다.
이래서 찾아 간 대형 베이커리 & 카페 앨리스 가든(Alices Garden)입니다.
지난주에 왔을 때도 아침 일찍이라 조금 추웠어서 마땅한 카페가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마침 장수동 은행나무 가까운 곳에 일찍 문을 여는 이런 멋진 베이커리 카페가 자리를 하고 있네요.
앨리스 카페는 장수동 은행나무에서 바라 보이는 곳에 있고 도보로 1 ~ 2분 정도 걸리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합니다.
실내도 아주 넓고 깔끔하니 좋더군요.
이곳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대신하기로 합니다.
할아버지들은 대추차로, 할머니들은 커피로 주문을 합니다.
하나는 소보로 빵이던데 다른 하나 이름은 모르겠고 하여간 빵과 차로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차도 좋았지만 빵을 상당히 잘 만드는 곳이더군요.
인천대공원이나 장수동 은행나무 오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합니다.
인천대공원 동문에서는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입니다.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으로 향하면서 다시 한번 바라본 장수동 은행나무
아마도 금년은 마지막 만남 같고 내년에 다시 보러 오겠습니다 ^^
장 수 동 앨 리 스 가 든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59-1 ( 만의골로 195번 길 53 )
0 3 2 - 7 1 5 - 7 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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