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 여행 첫날
첫날 저녁은 1,000엔씩 나눠주고 각자 자유식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찾아보고 예약 후 방문한 아오모리 하타젠
예약한 후 위치를 검색해 보니 노병이 묵는 호텔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
아오모리시 자체가 그리 큰 도시가 아니어서 크게 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숙소 바로 앞이니 좋고 그나마도 가이드님이 노인네들 사고칠가봐 그랬는지
식당까지 안내를 해 주시고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통역도 해 주셔서 편하게 먹은 집입니다.
하타젠 : www.hatazen.jp
はた善 - 青森の一村一品のお店 - ホー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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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tazen.jp
혹시 이 집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게 있으시면 상기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아오모리 일식 이자카야 하타젠(はた善)은 노병이 묵었던 Dormy Inn Aomori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상호 앞에 御料理(오료리)라고 붙어 있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제철 현지 재료를 사용하는 가게라는 뜻 같습니다.
오마카세식 이자카야 또는 가이세키 요리와 단품 요리를 제공하는 가게입니다.
호텔이 아오모리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이니 역에서는 15분 정도 걸리겠군요.
어차피 아오모리 지리를 모르니 아래 첨부한 지도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일본 동부지역(EAST) 이자카야 명가 100점에도 선정된 맛집입니다.
영업시간은 17 : 30 ~ 23 : 00(라스트 오더 22 : 00)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교토에서 조리사를 시작한 후 이 곳으로 옮겨 온 지 벌써 25년째라는 주인 하타 중(畠中)씨
자리는 1인 혼석으로부터 15인석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데 전통 일본식 가게라 많이 비좁은 편입니다.
사장님 얼굴에서 이 집 맛집이야 하고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오모리 하타젠의 메뉴판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대충 봅니다만 홈페이지에 들어 가면 한국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단품 요리도 있고 코스 요리도 있는데 가이세키 특선 코스 7품 ( ¥5,830 税込 )으로 주문합니다.
4명 이상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1인당 2,200엔에 맥주, 일본주, 소주, 위스키, 음료수 등 하타젠 지정 주류로 무제한
마실 수 있다는데 우리 일행 중 그렇게 마실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니 그냥 일본 소주를 한병 주문합니다 ㅋ
일본에서 가격표에 税込이 붙어 있으면 세금 포함 가격이고 아니면 10%의 세금이 가산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문한 5,830엔의 7품코스요리는 5,300엔 + 세금 530엔 해서 5,830엔이 되는 거죠.
방이 조금 좁죠? ㅎㅎㅎ
이렇게 좁은 방인데도 일본 음식은 반드시 1인 1 식입니다.
전골 요리도 1인 1 식이라 냄비와 화로가 1인당 하나씩 나오지요.
7가지 요리가 나오는데 한 번도 어긋남이 없습니다.
먼저 사키즈케(先付)와 스이모노(吸い物)가 준비됩니다.
사키즈케는 전채요리로 식욕을 돋우기 위한 가벼운 음식이며 가벼운 술이 동반됩니다.
스이모노는 맑은 국물요리로 입을 깨끗하게 하고 몸을 데워서 찬 음식인 회를 먹을 수 있도록 대비한다고 하네요.
일본 명품 고구마 소주 克(카츠), 카츠 블루 720㎖ 25%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2만 원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전채요리
음식 설명을 해 줬지만 모두가 귀머거리 들이라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먹기만 합니다.
소주로 입을 축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국물 요리인 즈쿠리 (お造り)입니다.
생선 외에 굴이 더 들어가서 그런가 국물이 아주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즈쿠리(お造り)인 모둠 생선회가 나옵니다.
물론 1인 1 접시씩 나옵니다.
회가 숙성도 잘 되었고 두툼하니 맛있습니다.
듣던 대로 너무 좋네요.
조림요리인 니모노 (煮物)
니모노는 조림 요리로 생선과 채소를 졸여 왔는데 역시 괜찮습니다.
야끼모노(焼き物)는 구이 요리인데 생선과 야채 그리고 소고기구이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석에 맞춰 맛있고 깔끔한 음식들이 나오는군요.
마지막으로 표고버섯밥과 츠케모노(つけもの) 그리고 재첩국입니다.
츠케모노는 일본식 반찬으로 보면 되는데 소금에 절인 채소로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 역할을 한다고 볼 수는 있지만 김치와는 많이 다르지요?
어떻든 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날 저녁을 사겠다고 자원했던 노르웨이 처제 말로는 한화로 환산했을 때 36만 원 정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모르긴 해도 서울에서 6명이 이 정도 가이세키 정식을 먹었다면 최하 7~80만 원에서
많게는 100 단위가 훨씬 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오모리 이자카야 & 가이세키 맛집 아오모리 하타젠
맛이나 가격이나 친절이나 분위기 뭐 하나 흠잡을 곳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오모리를 가실 일이 있으시면 이 집은 꼭 한번 들려 보세요.
너무 마음에 드실 겁니다.
단, 예약 필수 ㅎㅎㅎ
일본 아오모리 오료리 하타젠(御料理 はた善)
青森県青森市安方2丁目17-15
ライオンズマンション新町通1F
(Aomori, Yasukata, 2 Chome−17−15
Lions Mansion Shinmachi-Dōri, 1F)
예약・문의 + 81 17-773-0241
※ 며칠 방문 드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다녀와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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