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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평촌역 인근 중화요리 맛집 / 평촌 진라이

 

 

 

 

작년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드렸었는데 또 합니다.

1967년 2월 28일 고교 입학 때 만든 안양 친구들과의 모임

금년이 벌써 창립 58주년이고 내후년이면 60년, 환갑이 되는군요.

시작은 같은 교회 다니던 남학생, 여학생 10여 명이 만들어 많을 때는

인원이 30명도 넘었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다 보니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도 여럿이고 해외나 먼 타지로 간 친구들도 많아 이제는 모여야 겨우

7 ~ 8명 정도가 고작이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두서너 달에 한 번씩은 얼굴을 보는데

특히 매년 2월 28일 창립 기념일이면 잊지 않고 모여 그 시절을 회상하곤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도 모였던 장소인 평촌 진라이(珍來)에서 다시 모였습니다.

 

 

 

 

 

 

 

 

 

 

이날 모임을 가졌던 평촌 진라이는  평촌역 1, 2번 출구로 나와 범계역 쪽으로 200m쯤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평촌역문화거리 끝쪽으로 1층은 주차장, 그리고 2층에 대게나라가 있는 건물 3층입니다.

건물 옆으로 스타벅스가 있고 길 건너편 왼쪽으로 마벨리에 뷔페가 있습니다.

 

 

 

 

 

 

진라이 평촌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진라이(珍來)는 귀한 손님이 오셨다는 말 같은데 귀한 손님들이니 좋은 음식으로 모셔야겠죠? ㅎㅎㅎ

 

 

 

 

 

 

 

작년에 미리 방으로 예약하는 거니 괜찮겠지 하고 12시에 예약을 했었는데

어찌나 손님이 많았었는지 금년에는 1시 조금 넘어 예약하고 갔더니 손님들이 거의 다 빠졌네요.

주로 직장인들이시던데 점심에 가장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중국집이죠.

손님 많은 집은 대체적으로 맛은 보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긴 우리도 작년에 너무 좋았었다고 이구동성들이어서 이 집으로 다시 모이게 되었던 거죠. 

 

 

 

 

 

 

 

 

 

 

 

 

 

중국집 메뉴이다 보니 조금 많습니다만 노병답게 빼먹지 않고 모두 다 올립니다 ㅎㅎㅎ

가격대는 평촌이라 그런가 조금 비싼 편인데 음식뿐만이 아니고 소주, 맥주도 6,000원을 받습니다.

일행이 모두 7명이라 작년에 평이 좋았던 1인 2만 원짜리 점심정식 중에서 크림새우 + 누룽지탕 세트 3인분과

양장피 + 팔보채 세트 4인분을 주문하고 나중에 별도로 단품 요리인 동파육과 유린기를 하나씩 추가합니다.

점심 정식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평촌 진라이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밑반찬은 단무지와 자차이만 나오는데 양파는 부탁하면 가져다줍니다.

 

 

 

 

 

크림새우(富貴明蝦)

음식들은 별도 평은 안 하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잘하는 집입니다.

 

 

 

 

 

누룽지탕(鍋粑湯)

이건 미리 개인 별로 소분해 나와서 모양새가 이렇습니다 ㅎㅎㅎ

 

 

 

 

 

양장피(兩張皮)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팔보채(八寶菜)

재료도 좋고 괜찮습니다만 맵게 나오는 게 옥에 티입니다.

 

 

 

 

 

유린기(油淋鷄)

바삭하게 튀긴 닭고기를 양상추, 양파 위에 얹고 청고추와 홍고추, 파채와 무순 등을 곁들인 후

새콤한 맛이 강한 간장 양념을 부어 먹는 요리입니다.

 

 

 

 

 

 

동파육(東坡肉)

동파육은 돼지고기를 양념에 졸여 만든 중국요리로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蘇東坡)에서

유래된 요리인데 청경채가 곁들여져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식사로 나온 고기가 듬뿍 들어간 옛날 짬뽕

짬뽕은 돼지고기로 만드는 게 맛있지요 ㅎㅎㅎ

해물 짬뽕도 기본 베이스는 거의 대부분 고기 국물입니다.

 

 

 

 

 

 

역시 식사로 나온  중국집 대표 식사인 짜장면

좋았습니다 ㅎㅎㅎ

 

 

평촌역 인근 중화요리맛집 안양 진라이 평촌점

비교적 중국요리를 잘하는 집입니다.

가게도 상당히 넓고 깔끔한 데다 대 소 별실들이 많아 각종 모임을 갖기에도 괜찮습니다.

평촌역 인근에서 중화요리를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진    라    이    평    촌    점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2 ( 관평로 186 ) 3층

 

0 3 1 - 3 8 1 - 8 8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