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8일 모임의 후속 이야기입니다.
평촌 진라이에서 한참을 떠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브레이크 타임이 임박해 옆에 있는 스타벅스로 옮겨 차를 마십니다.
(한달전에도 있던 스타벅스인데 안양 사시는 블친님 말씀이 문을 닫았다네요)
그리고도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자차를 가지고 온 친구들은 집으로 강제 추방하고
남은 인원들은 가볍게 한잔 더 하자고 평촌역으로 가며 첫번째로 눈에 띤 횟집으로 갑니다.
간판이 평촌수산인데 검색하니 최근에 생긴 집은 아니던데 최근 후기가 거의 없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평촌수산 밑에 쓰여 있는 예전명가로도 불리는 것 같던데 하여간 일단 들어가 봅니다.




평촌역 인근 횟집인 평촌수산은 평촌역 1번이나 2번 출구에서 범계역 방면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삼일프라자빌딩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미와 도다리 세꼬시, 그리고 민어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광어, 우럭 등 다른 생선들도 있습니다.
입구에 수족관이 있는데 고기들이 꽤 많더군요.
평촌수산의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합니다.



가게는 그다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집들은 날이 춥지 않으면 가게 밖에도 상을 차립니다.
오후 4시 경에 들어 갔더니 손님은 한 테이블 밖에 없습니다.


워낙 임대료가 비싼 역세권 상가라 그런가 가격대는 살짝 높아 보입니다.
식사를 한지도 얼마 안됐고 세명 밖에 안 남았으니 광어회를 소짜리로 주문합니다.



간단한 곁들이 음식이 나오는데 계란찜에 매생이전까지 있으니 이 정도면 아주 좋은 편입니다.
매생이전을 바로 부쳐와 그런가 바삭하니 맛있더군요.



평촌역 평촌수산의 광어회(소)입니다.
회가 살짝 얇은 감은 있었지만 이만하면 잘 나온 편입니다.
평촌역 상권이 워낙 임대료도 센 곳이지만 뜨내기 손님도 많은 곳이라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워낙 회를 취급하는 집들은 알게 모르게 단골 찬스들이 있는데 나이 든 사람들이야
단골 아니면 이런 상권에서 또 올 손님들 같지도 않고 이만큼 주는 것도 고맙다고 해야지요 ㅎㅎㅎ





너무 얇거나 작은 회들은 두 점씩, 괜찮으면 한 점씩 싸서 먹었는데 식감도 좋은 편이고 맛도 괜찮습니다.
손님도 많지 않은 시간이라 못다한 추억 속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기분 좋게 먹고 마십니다.
잘 먹었습니다.
평촌역 횟집 평촌수산(예전명가)
평촌역 인근에서 가볍게 회와 한잔 하시려면 들려 보실만한 횟집으로 소개 드립니다.

평 촌 역 평 촌 수 산 (예전명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1 ( 관평로 182번길 43 )
0 3 1 - 3 8 3 - 3 7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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