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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찌개맛집 / 안양예술공원 맛있는 찌개

 

 

 

 

 

지난달 중순경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은 안양예술공원

위쪽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다녀옵니다.

관악수목원을 보고 식사를 한 곳은 늘 그렇듯 "맛있는찌개"입니다.

"맛있는 찌개"는 찌개가 맛있는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식당 이름입니다 ㅎㅎㅎ

 

 

 

 

 

 

 

 

 

 

안양예술공원의 가을 모습도 한번 보시죠.

관악수목원 모습은 전에 포스팅을 했어서 아래 다시 한번 보여 드립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보기 : https://leehk.tistory.com/3397

 

안양예술공원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의 가을

안양예술공원은 아주 오래전부터 안양시민들만이 아니라서울 시민들의 여름  피서를 책임지는 관광지로서 유명했던 곳입니다.원래는 안양유원지라고 불렀었고 1977년 대홍수로 완전히 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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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은 2005년 이전에는 안양유원지로 불리던 곳입니다.

1977년 대홍수로 안양유원지가 거의 황폐화되다시피 했을 때부터 조금씩 정비를 해 오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도로를 새로 놓고 하천을 정비한 뒤 각종 예술품을 설치하고 2005년에 안양예술공원으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안양예술공원 맛있는찌개는 안양예술공원 중간쯤, 인공폭포 조금 못 미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경진녹두빈대떡 인근이고 하천 맞은편으로는 안양워터랜드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관악산이나 삼성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집으로 유명합니다만

지금은 안양 시내에서도 일부러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 올만큼 아주 유명한 식당으로 변했습니다.

이 날도 등산회 모임 회원 같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벽에는 각종 산악회 멤버들이 해 놓은 낙서들이 새까맣게 쓰여 있습니다.

거기에 주인이 써 놓은 이 집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글들도 보입니다.

 

"실타래 감자전"

저 멀리 산속 절간 '소림사'

하늘을 찌르는 기합소리 '아미타불'

바위를 베고 달은 반으로 자르고 드디어 득도 후 하산하여 찌개집에서

감자를 하늘로 던져 단칼에 채를 써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ㅎㅎㅎ                   주방보조 씀

 

 

 

 

 

 

메인인 식사는 옛날식 생고기찌개와 닭볶음탕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작은 거는 보통 2인분, 큰 거는 3인분인데 객단가로 보면 유원지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 외에 사이드로 실타래 감자전, 주꾸미볶음, 해물파전, 계란말이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다양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는데 단순화시켰네요.

술도 가지고 와서 드실 수는 있는데 25% 미만 5,000원  25% 이상 10,000원의 콜키지 차지가 있습니다.

 

 

 

 

 

 

 

 

옛날식 생고기찌개 3인분입니다.

찌개에 들어갈 생고기와 두부 그리고 김치가 전부입니다.

반주하는 사람들은 두부와 김치로 두부김치를 만들어 먼저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는 무료로 리필이 되고 고기와 두부는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방보조가 소림사에서 배워 온 무술로 채 썰어 만든다는 실타래 감자전입니다 ㅎㅎㅎ

감자를 갈지 않고 잘게 채 썰어 전을 부치는데 감자의 맛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아주 좋아 이 집의 인기 메뉴지요.

 

 

 

 

 

 

 

찌개에 고기와 두부를 넣고 푹 끓이면 됩니다.

찌개 맛으로는 안양권 최고의 맛인데 가격 또한 저렴하니 인기가 좋을 수밖에요.

 

 

 

 

 

 

 

주방에서 일하던 주인이 노병을 보더니 반갑게 나와 인사를 합니다.

그러더니 본인이 먹으려고 주방에 비장하고 있던 홍어를 한 접시 가져다주는군요.

전에는 이 집 메뉴에 홍어가 있어 생고기찌개를 먹을 때는 의례히 홍어를 주문해 삼합을 만들어 먹었는데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많이 오는 가게에 홍어 냄새가 문제가 있어 메뉴에서는 뺏다는데

노병이 홍어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가져다 준겁니다.

사실 노병이 블로그를 하며 식당을 수도 없이 다녔는데 노병을 아는 식당은 손으로 셀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중에서도 서비스를 가져다주는 집은 몇 집 없는데 너무 고마운 서비스네요 ㅎㅎㅎ

삼합으로 만들어 맛있게 잘 먹습니다.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네요 ^^ ㅎ

 

 

 

 

 

 

안  양  예  술  공  원    맛    있    는    찌    개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349-6 (예술공원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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