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어느 날
김포 CICA 미술관 김교수님과 점심을 먹으러 강화로 갑니다.
이 날 점심을 먹은 곳은 강화 가면 가끔씩 들렸던 산채비빔밥집 마니산산채입니다.
강화 마니산산채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649
강화맛집/강화 산채비빔밥이 맛있는집/강화마니산산채
작년인가 N사의 어느 분 블로그를 보다가 번쩍 눈에 띄었던 비빔밥집이 있습니다. 강화에 있는 마니산산채라는 집인데 너무 가 보고 싶어 마음속에 메모해 뒀었지요. 그리고 금년 2월 어느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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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산채비빔밥 맛집으로 유명한 마니산산채는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있습니다.
바로 인근에 함허동천과 정수사가 있는 곳이지요.
강화 마니산산채의 영업시간은 구정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영업을 하는데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을 하고, 평일 오후 2시 50분 ~ 오후 3시 30분
주말 오후 3시 50분 ~ 오후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유명한 산채비빔밥집이다 보니 착한 식당,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매스컴에도 많이 소개된 집입니다.
지금은 종영된 채널A의 '먹거리 X 파일, 착한 식당'은 재료나 맛을 우선하는 프로가 아니고 오직 조미료 사용 유무로
착한식당 여부를 결정하는 프로이다 보니 노병 마음에 안 들었던 프로였는데 식당에서 100% 조미료 안 쓰기는 정말로
어려운 일로, 전적으로 맛을 조미료에 의존하는 게 아니고 아주 살짝 모자라는 부분만 조미료를 사용하여 채우는 것이
우리나라 식당들의 전형적인 모습들인데 실제로 착한 식당에 출연했던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은 걸 보면 우리나라
식당에서 조미료를 하나도 안 쓴다는 건 사실상 어려운 일 같습니다.
특히 된장, 고추장 같은 장류들을 직접 담지 않고 사다 쓰는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 집은 장류를 직접 담아 쓰는 집이고 조미료를 안 써도 되는 산채비빔밥이다 보니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아 보입니다.





가게로 들어 서면 즉석 솥밥을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채비빔밥을 다 즉석 솥밥으로 만드는 건 아니고 강황밥이나 쑥밥으로도 만듭니다.
평일이고 조금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예전만큼 손님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내부가 상당히 오래되고 협소한 고택 모습인데 실제로 이 집은 고종 16년(1879)에 지어진 고옥입니다.

산채솥밥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그냥 산채비빔밥으로 주문합니다.
이 집 도토리묵도 맛있는데 포스팅하며 생각해 보니 안 먹었네요 ㅎㅎㅎ



마니산산채의 산채비빔밥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보통 25개 정도의 약초반찬들 중에서 계절에 따라 12 가지 정도의 반찬들이 나옵니다.
보통 당귀, 오가피, 둥굴레, 초석잠, 돼지감자 등으로 만든 장아찌 들과 순무김치, 유자멸치볶음 등등이 나오고
순수 콩으로만 만든 콩전에 맛간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황밥에 된장찌개까지 나와 한상입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약초효소를 이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약초 반찬이라 건강 밥상이지요.






이 집 비빔밥은 울릉도산 취나물(참취)이 주재료라고 합니다.
미리 준비되어 온 그릇에 밥을 넣고 맛간장이나 고추장을 넣고 잘 비벼 먹으면 건강한 산채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상에 있는 각종 장아찌나 기타 약초 반찬들을 함께 넣어 비벼도 좋습니다.
고추장이 살짝 매콤한 편이지만 상당히 건강하고 맛있는 산채 비빔밥이 됩니다.




이 집은 손님들에게 마실 물도 당귀차나 야관문 차, 또는 쑥차를 제공합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와 흡수를 좋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하는군요.
건강한 밥상이라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만하면 맛도 건강도 두 마리 다 잡은 것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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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가시면 한번 드셔 보실만한 건강 밥상으로 강추드립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한참 시간대에는 대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

강 화 마 니 산 산 채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91 ( 해안남로 1182 )
0 3 2 - 9 3 7 - 4 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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