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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2) : 중국,대만

중국서안여행2일차 ④ : 실크로드쇼, 대당부용원

 

 

 

 

중국 서안여행 2일 차 오후

병마용을  본 후 실크로드 쇼를 보러 갑니다.

중국 여행을 가면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만 가능한

대형 쇼를 보러 가는게 일반적인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중국만이 만들 수 있는 중국 스케일의 엄청난

규모의 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만들지 못할 (실력이나 자본이 아닙니다.

이런 쇼를 만들어도 시장이 작아 운영을 못 할겁니다. 중국은 15억 인구가 있으니까요)

쇼인데 그 동안 중국 가서 본 쇼가 대략 7 ~ 8개 정도 되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해 봤네요.

 

 

 

 

 

 

 

 

중국 시안의 대표적인 공연인 실크로드 쇼의 정식 명칭은 타령전기(駝鈴傳奇, Camel Bells Legend)로 

우리말로 번역해 보자면 '낙타 방울 소리의 전설'인데 보통 실크로드 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나라 수도인 장안(長安 : 현 西安)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이어진 실크로드에 관한 이야기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목숨을 걸고 서역(실크로드)으로 떠나는 주인공과 그를 기다리는 아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총 7개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 화하문화관광부에서 28억 위안, 한화 약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상상 초월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대형 쇼로 특히 이 공연이 놀라운 것은 7막인 공연의 무대가 매번 바뀔 때마다 3,000석 규모의 관람석 전체가

거대한 배처럼 360도 회전을 하고 전진, 후진하며 이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극장이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7개의 테마 무대는 극장에 고정되어 있고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관객석이 

해당 무대 앞으로 스스로 움직여 관객은 의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연에는 대규모 화산 폭발이나 눈사태 효과는 물론이고 무대 위로 거대한 폭포가 실제로 쏟아져 내려

무대 앞줄에 앉은 관객들에게는 물보라가 튈 정도로 시각적인 충격을 줍니다.

특히 실제로 수십 마리의 진짜 낙타와 늑대가 등장하여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데 배우들을 쫓아

관중석까지 뛰어 나오는 늑대들 때문에 관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상상 초월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은 시즌(성수기 / 비수기)에 따라 하루 1 ~ 3회 정도 보통 60분간 진행되는데 무대 양 옆 스크린에

영어와 한국어로 간단한 자막이 제공되기 때문에 대략의 내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좌석 위치에 따라 대략 한화 5~10만원이라는데 매회 거의 만석이라니 대단합니다.

공연 장소는 시안 화사 문화 관광 대극장(華夏文旅大劇院)입니다.

 

 

 

 

 

 

 

 

 

집을 떠나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사막 통과, 눈사태, 늑대 습격, 화산 폭발 등 갖은 어려움을 겪고

마침내 로마에 도착해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한 뒤 서역의 보물을 가득 가지고 돌아 오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돈황(?)으로 보이는 곳의 석굴과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난데없는 폭포수 세례도 받으며 (ㅎㅎㅎ)

고향으로 돌아와 기다리던 아내와 눈물의 재회를 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는 해피 엔딩 쇼.

 

 

 

 

 

 

 

 

궁궐에서 왕에게 치하를 받고 왕이 베푸는 연회를 끝으로 공연은 끝이 납니다.

혹 서안 가시면 이 공연이나 화청지에서 야간에 열리는 장한가 쇼 중 하나는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하고 다음 행선지로 떠납니다.

이 번에 갈 곳은 대당부용원의 야경입니다.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은 당나라 시대의 황실 정원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세계 최대 규모의 당나라 문화테마파크입니다.

과거 당나라 황제들이 여가를 즐기던 별굴 터 위에 세워졌으며, 단순한 공원을 넘어 당시의 건축, 문화, 예술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서안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총면적이 약 66만㎡ (약 20만 평)에 달하며 그중 3분의 1이 거대한 인공호수인 부용호(芙蓉湖)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모든 건축물에 황금빛 조명이 켜지며 특히 부용호에서 펼쳐지는 대형 분수 쇼와 비디오 영상 쇼는

대당부용원 야경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어원문(御苑門)

대당부용원의 정문(서문)

 

 

 

 

 

 

 

망춘각 (望春閣)

중국의 유명 여성 건축가 장금추(張錦秋)가 설계한 건물로 3층 높이의 육각탑 형태의 건물

부용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보는 자운루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자운루(紫雲樓)

부용호 중앙에 있는 대당부용원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건물로 야간에는 자운루의 조명과

물 위에 반사되는 자운루의 반영이 서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라는군요.

당나라 현종 시절인 서기 727년에 처음 지어진 건물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새로 복원 건축한 건물

황제가 축제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는 곳인데 현종과 양귀비의 러브 스토리가 있으니 양귀비도 있었겠지요.

 

 

 

 

 

 

 

 

 

 

2026년에는 대당부용원에서 등불축제가 있다는데 그래서인가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대당부용원의 밤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들이 여러 포토존에서 인생샷들을 찍고 있더군요.

한참 쓴 글이 별안간 사라져 반쯤 복구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새로 쓰려니 맥이 빠져 대충 마무리하고 끝냅니다 ㅠㅠ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