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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맛집

[주문진맛집] 동해의 명물, 삼숙이 매운탕에 반했습니다 .... 미가해물촌

 

 

 

삼숙이라는 생선을 들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강원도 주문진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는데 아귀만큼 볼품 없이 생겼나 봅니다.

그런데 비린내가 덜하면서도 구수하고 담백하며 쫄깃한 맛과 오돌오돌 씹히는 연골을 먹는

재미 때문에 주문진 , 강릉 쪽에서는 별미 생선 매운탕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삼숙이의 표준어는 삼세기이고 강원도에서는 삼숙이,전라도에서는 삼식이로 부른다는군요.

 

 

 

 

 

 

 

 

 

오색에서 밤을 지새고 아침 일찍 일출을 보러 하조대로 향합니다.

그런데 불행 하게도 짙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바다 구경만 한 뒤 주문진으로 갑니다.

 

 

 

 

 

 

 

 

 

 

 

 

아침 일찍부터 수산물 경매가 이루어져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도루묵,대구,물곰 등 경매에 나온 생선들이 하나씩 주인을 찾아 떠나 갑니다.

 

 

 

 

 

 

 

 

이제 아침을 먹을 차례

몇번을 왔다 갔다 하던 노병

드디어 한집을 결정하고 들어가 봅니다.

(노병은 스마트폰이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잘 못합니다.ㅎㅎㅎ)

 

 

 

 

 

 

 

 

 

일행중 한명이 아침을 안 먹겠다고 해서 네명이 들어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삼숙이 매운탕을 추천 하시면서 3인분만 시키라고 하시는군요.

노병,이런집 무척 좋아 합니다.

인원수 보다 덜 시키는게 눈치 보이는데 인원수만큼 시키면 너무 많을때가 종 종 있거든요.

 

 

 

 

 

 

 

 

 

 

 

 

 

기본찬들입니다만 잘 나오는군요.

 

 

 

 

 

 

 

 

청어알젓과 가리비젓입니다.

둘 다 독특한 향취와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찌개가 나와 바글바글 끓고 있습니다.

그맛이 무척이나 궁금한 시간이죠.

 

 

 

 

 

 

 

 

 

 

 

 

정말로 국물도 시원 하지만 살도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명태 곤이를 넣어 만드는것 같더군요.

배심원단 전원일치

" 맛있다 "

 

앞으로 무척 많이 먹게 될것 같은 예감이드는 삼숙이탕입니다.

동해안에 잘 하는집 많겠지만 이집 참 잘하는군요.

주문진 가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좋으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