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 아시다시피 노병은 고기를 참 좋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스테이크를 너무 너무 좋아 합니다 ㅎㅎㅎㅎ
이런걸 잘 아는 친구가 집 근처에 좋은 스테이크 집이 생겼다고 초대해서 가 봤습니다.
외관이 아주 깔끔하고 중후한 느낌을 주는군요.
각종 소간판들도 찍어 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노병도 찍혔군요 ㅎㅎㅎ
외관만 깔끔한게 아니고 내부도 정결하고 좋습니다.
순대국은 떠들썩한 시장안이 어울리겠지만 그래도 스테이크는 이런 분위기가 좋지요^^
장식 하나, 세팅 하나 소홀함이 없어 보이는군요.
이집 사장님 30대 초반이시던데 상당한 마인드를 지니신 분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조금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내용을 보면 오히려 싸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네요.
이집은 수입산 고기를 쓰지 않고 모두 한우나 국내산 육우를 씁니다.
아무리 수입산이 좋다고 해도 국내산 신선육에는 비교하기 어렵죠.
도축장에서 직접 경매를 통해 고기를 가져 온다니 그 열성과 자부심이 대단 합니다.
우선 빵이 나옵니다.
검은건 먹물이 들어간 빵인데 아주 부드럽고 고소 합니다.
스프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스프는 감자 크림 스프랍니다.
아주 훌륭한 맛이네요.
그린샐러드입니다.
오늘의 소스는 배 소스랍니다.
아주 신선한 샐러드가 입안에 향긋한 향을 남겨 줍니다.
디카의 한계를 절감하며 찍은 고기 굽는 장면
국내산 참숯에 정성들여 굽습니다.
맛보기로 하나만 주문해 봤던 아라비아따
베이컨과 토마토소스로 맛을 냈다는데
노병은 파스타 맛을 잘 모르기는 하지만 괜찮습니다.
면이 상당히 개성이 있더군요.
안심 스테이크(Filet Mignon Steak)
미디움으로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아주 적당히 잘 구어졌습니다.
숯향이 은근히 배어 있어 더욱 맛을 돋우는것 같네요.
씹기도 부드럽고 아주 좋습니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 ( Strip Loin )
미디움으로 구워 자르면 조금 연분홍 육즙이 비치지만 입에서 녹는 기분입니다.
은은한 참숯향이 배어 있고 촉촉한 육즙까지 더해지니 맛이 기가 막힙니다.
가격의 압박은 있지만 이정도 품질이라면 값은 잊으셔도 될듯 하네요.
최상급 버거 스테이크 ( Prime Burger Steak )
잘 다져진 고기들이 아주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분들이 특히 좋아 하실듯.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점심 특선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네요.
간단히 와인도 한잔 해 봅니다.
와인은 깜깜이라 ㅎㅎㅎ
고기를 먹었으니 커피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아주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
이집은 한가지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는 집인것 같더군요.
그릇 하나 하나에서 부터 모든 식자재까지 최고로만 준비 하는 정말 바람직한 마인드의 집입니다.
고기에 자신 있는 집은 스테이크 위에 소스 같은걸 얹지 않습니다.
스테이크를 담은 접시도 밑에 뜨거운 철판이 있어 식지 않고 오래 가도록 배려를 했더군요.
그렇게 하면 접시의 수명이 얼마 못간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하여간 안산 최고의 스테이크 집으로 기억 되는 멋진 집을 다녀 왔습니다.
오래 오래 잘 되어서 안산의 명물이 되기를 ~~~
홈플러스 바로 뒤 법조주차장 빌딩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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