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여수에서 일박하고 아침 일찍 오동도로 가 봅니다.
몇달전 바로 이앞에 있는 엠블호텔에 묵으면서도 못가 봤는데 물경 30년만입니다.
여수엑스포박람회장과 그옆의 엠블 호텔이 멋있게 보이는군요.
바다위로 만들어 놓은 데크 위에서 낚시나 했으면 좋겠네요.
오동도 입구에서 우측으로 난 길로 올라가 봅니다.
오동도 등대를 거쳐 섬을 일주하는 길이지요.
전날의 비바람에 많이 떨어졌지만 동백꽃이 아름답습니다.
봉우리채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동백꽃
동백꽃은 세번 핀다는군요.
나뭇가지 끝에서,떨어져 땅위에서 그리고 뭇사람들의 가슴속에서 ~~~~
가장 아름다울때 추락한다는 동백꽃
정절의 꽃으로도 불리우는 동백꽃
이번에야 제대로 봤네요.
남자고 여자고 사진들 찍느라 바쁩니다.
노병은 집사람 사진 한장 안찍어줬으니 간도 참 크지요 ㅎㅎㅎㅎ
용굴이라는 아름다운 동굴도 보고 갑니다.
시원한 바닷가를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네요.
오동도 등대가 있고 그 등대에 전망대도 있습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 가는데 무료입니다.
남근목을 지나 일주길을 이어 갑니다.
오동도는 바닷가로 내려 가는 길들은 많은데 옆으로 연결 된곳은 없어 다 다시 올라와야 합니다.
대충 한바퀴 돌고 다시 입구쪽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적당히 걸을 수 있고 수려한 경관이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것과 같다는 이순신 장군의 글을 보며 지나 갑니다.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다니는 동백열차도 보이는군요.
한번 타시는데 500원 입니다.
여수의 상징 오동도
동백꽃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인데 여수 가시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1-11
061-69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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