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 오기 전날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집입니다.
노병이 떠나던 날이 어버이날이라 하루전이지요.
노병 부모님이 제일 좋아 하시는 집이기도 합니다.
박달시장길에서 충훈부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입니다.
남원 추어탕 직전 집입니다.
이집은 가격대비로 아주 좋은 집입니다.
착한 가격에 비교적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정육점을 같이 하는 정육식당이기 때문인데 상당히 오래 된 고기집이지요.
요즘 낮에는 별로 손님이 없더군요.
그래도 고기는 저녁에 많이 먹게 되지요.
적당한 정도에 적당한 맛의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시원한 동치미국도 좋습니다.
네명이 하나 반을 주문 했습니다.
가격에 비해 고기의 선도나 질이 괜찮습니다.
성형탄 불이지만 화력이 좋은게 아주 잘 구워집니다.
고기는 센불에 잠깐 굽는게 더 맛있지 않나요?
술이 없을때는 꼭 밥하고 고기를 먹지요.
그래야 고기맛이 배가 됩니다 ㅎㅎㅎ
부친 말씀에 의하면 안양권에서 부친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는 선지해장국
이건 서비스로 주는데 맛이 괜찮습니다만 집사람 말에 의하면 약간의 그분이 계시다는군요.
크게 문제 될 상황은 아닌데 하여간 노병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위치가 아주 편한 곳에 있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집입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쯤 들려 보셔도 좋으실 집이지요.
이집에서는 노병을 잘 안다는데 가끔 가서 먹고 사진 찍어도 이집 사람 중 아무도 노병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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