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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안양맛집/호계시장맛집] 진짜 강원도 보다 더 강원도스러운 감자옹심이 맛집 .... 강원도 감자바위

 

 

 

 

 

 

 

 카페 지인님이 오래전부터 감자옹심이 잘 하는 집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이제서야 가 봅니다.

거진 2년만인데 하긴 이것도 벌써 2개월이나 지난 포스팅이로군요.

 

 

 

 

 

 

호계시장 가운데 도로로 쭉 들어가다 보면 좌측에 있습니다.

맨위 사진 이레 부동산 옆집입니다.

 

 

 

  

 

 

들어가다 보니 부부가 앉아서 감자를 손질하고 있더군요.

저 많은 감자를 어떻게 다 손질을 하시는지 .... 하여간 신뢰가 가는 집입니다.

부부가 운영을 하시는데 부인은 주로 주방을 남편은 홀을 맡으십니다.

그래서 음식은 조금 더딘편인데 독촉하면 혼난다니 참고 하시구요 ㅋㅋㅋㅋ

 

 

 

 

 

 

테이블 10개 정도 있는 작은 집입니다.

그래서 한참 바쁘때는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로지 감자요리만 있는데 가격은 상당히 착해 보입니다.

월 2회 휴무일도 참고 하시구요 .

 

  

 

 

 

 

 

 

 

알타리 열무김치가 상당히 돋보입니다.

물론 맛도 정말 좋더군요.

 

 

 

 

 

 

 

먼저 감자전을 먹어 봅니다.

감자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한국의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드디어 감자 옹심이가 나왔습니다.

감자를 갈아서 물기를 짜내고 만든 옹심이

강원도스러운 투박 하면서도 정겨운 맛이 입안을 감도는군요.

옹심이라는 것이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우선 웰빙건강식이지요.

그런데 이집은 국물도 아주 구수하게 잘 만들었고 옹심이도 좋으네요.

굳이 강릉이나 속초 옹심이 전문점 일부러 가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참 후에 다시 들려 먹어 본 옹심이 칼제비

워낙은 메뉴에 없는데 손님이 없길래 혹시나 하고 주인 아주머니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O.K

 

 

 

 

 

 

 

옹심이와 칼국수 그리고 수제비를 한꺼번에 맛을 봅니다.

옹심이만 먹을때는 조금 투박하고 남성스러운 맛이였다면 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럽고 여성스럽습니다 ㅎㅎㅎ

이집 손님들이 많고 특히 여성 손님들이 많은게 이해가 되더군요.

강원도를 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정말 강원도스러운 감자의 참맛

안양 호계시장에서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