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장어맛집 이병욱 남자장어

                                                                                            경기광주장어맛집   이병욱 남자장어

경기도 광주에 사는 절친이 술 한잔하러 오라고 난리를 쳐서 못이기는 척 넘어 갑니다.

술 사는게 시원찮으면 친구 명단에서 제외 한다고 엄포를 놓고 술하고 안 친한 친구 차를 징발해서 광주로 가 봅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이병욱 남자장어,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동보 아파트 인근이라고 하는군요.

대한민국 남자들이 최고로 치는 여름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구이가 오늘의 메뉴 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장어집 이름이 이병욱 남자 장어 입니다.

고창 풍천 민물장어라고 쓰여 있는데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풍천장어 설명을 간단히 드립니다.

고창 풍천 장어라고 하면 고창에 있는 풍천이라는 곳의 민물 장어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풍천(風川)이라 함은

지명이 아니고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을 모두 풍천이라고 부릅니다.이 풍천이란 단어를 가장 먼저 사용한 고장이

전북 고창인데 선운사 앞을 지나 바다로 흐르는 인천강에서 잡은 장어를 풍천 장어라고 불러 이젠 장어의 대명사가 되었죠.

따라서 어느 지역이든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잡은 장어는 다 풍천장어 입니다.

이병욱 남자 장어는 조금은 한가해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원 경치를 바라보며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정말로 더운 날이여서 그냥 식당 안에서 먹기로 합니다.

식당안 수족관 앞에 이집의 마스코트라는 커다란 개 한마리가 잠을 자고 있네요.

수족관 안의 장어를 지키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더운 날씨라 힘이 빠졌나 봅니다 ㅎㅎㅎ

 

어디선가 많이 보던 분의 사진이 가게안에 잔뜩 붙어 있네요.

알고 보니 이분이 이집 주인이 탤런트 이병욱 씨라고 하더군요.

얼굴은 알았어도 이름을 몰라서 그냥 다른 집처럼 주인 이름을 붙였나보다 했더니 진짜 연예인 집이네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인데 극중 윤소정으로 출연 했던 정도전은 봤었는데 이분이 윤소정역 이병욱 씨로군요.

이런 무식한 노병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유난히도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을 했더군요.

결손가정 지원 등 자선사업에도 많은 힘을 기울인다니 잘 되셔서 좋은 일 많이 하시길 ~~~~

장어는 일반적으로 3미(1Kg에 세마리라는 뜻)를 사용 하는데 이집은 2미로군요.

그만큼 씨알이 크고 실해 맛이 좋다는데 특히 이집은 장어 최고급 어종인 토종 자포니카를 쓴다고 합니다.

가격은 2마리 기준 65,000원(메뉴판 가격을 고치는 중이였다네요) 입니다.

밑반찬이 괜찮습니다.

주로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 줄 반찬들로 구성 되어 있네요.

오래간만에 고소한 장어뼈 튀김도 맛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메뉴판에 써 있는걸로 보면 미얀마산 최고급 비장탄숯이라고 합니다.

현존하는 숯중에서는 가장 좋은 종류로 손꼽히는 최고급 백탄이라고 하더군요.

드디어 장어를 불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이집은 오로지 장어 소금구이만 있어 더욱 특이한 집이지요.

그만큼 장어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오히려 더욱 좋습니다.

노릇 노릇 잘 구워진 장어를 마침 가게에 계시던 이병욱씨가 직접 손질을 해 주시더군요.

연예인이 하는 가게도 처음 가 봤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보고 서비스도 받을줄이야 ~~~ ㅎㅎㅎ

안주가 좋으니 소주는 무한정 흡입

정말 맛있는 장어를 원없이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ㅎ

후식으로 먹어 본 시원한 묵사발과 역시 시원한 잔치국수

진정한 선주후면을 마무리 합니다.

이병욱 남자장어 사장님

키고 크고 인상이 서글서글 하신게 너무 멋지시네요.

노병 이병욱씨 보러 광주 자주 가게 생겼어요 ㅎㅎㅎㅎ

경기 광주 장어 맛집으로 추천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이병욱 남자 장어

너무 맛있고 기분 좋게 먹고 왔네요.

친구야 고마워 !!!!

이 병 욱  남  자  장  어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110-2 (포돌이로37)

031 - 765 -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