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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김포시맛집

김포 한정식 / 김포 백반 / 김포 금쌀 밥집 지미재

 

 

한 달 여 노르웨이를 다녀오고 주원이 외가댁과 처음으로 외식을 합니다.

노병 없을때 주원이 보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때가 때인지라 열흘 정도

지나서야 겨우 만나 뵙고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한 것이었죠.

주원이도 열흘 이상 지나 만났습니다 ㅎㅎㅎ

 

 

 

이 날 식사 장소로 선택된 식당은 김포금쌀밥집 지미재

불과 한달 남짓 여행이었지만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던지라 생각하고 있던 집입니다.

여러 번 포스팅하며 드렸던 말씀인데 김포는 쌀이 좋아 그런가 식당밥들이 대체로 맛있습니다.

김포쌀은 김포금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가 되는데 식당들 거의 대부분이 김포금쌀을 씁니다.

김포가 한반도 최초 벼 재배지라고 하는데 역사적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포금쌀밥집 지미재는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041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치킨집으로 유명한 한성치킨과 갈비탕과 갈비찜으로 유명한 설반, 주꾸미 전문점 복사꽃피는집과 같은 동네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가게 앞에 상당히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 하기는 대체로 좋은 편이더군요.

 

 

문 여는 시간부터 손님이 많다기에 개점 20분 전 쯤 도착합니다.

입장은 개점 시간 15분 전부터 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단일 메뉴의 집이라 11시 이후 입장 순서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오전 11시 10분쯤 만석이 되더군요.

다만 식사 위주의 집이다 보니 오전 11시 30분이 지나면  회전은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메뉴는 한상 정식 한가지 뿐입니다.

얼마 전까지 15,000원이었었는데 17,000원으로 2,000원이 올랐네요.

백반으로 보기는 조금 더 고급이고 한정식으로 보자면 조금 모자라는 그 정도 음식으로 보면 됩니다.

 

 

김포금쌀밥집 지미재의 한상 차림입니다.

대략 20여 가지의 반찬들이 김포금쌀로 만든 솥밥과 함께 제공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물은 생수가 제공되더군요.

 

 

그런데 이 집에서 특이한 점은 음식을 한상으로 바로 가져온다는 점이지요.

주방에서 한상으로 준비해와서 손님 테이블 위에 슬라이딩으로 한 번에 밀어 넣어 올리는데

다 먹은 상을 치울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 상을 치워 간결하고 깔끔해서 좋더군요.

음식을 진열해 하나하나 차리고, 거꾸로 치우면서 닦아 내고 하는 과정들이 하나로 통일되니

간편하면서도 시간도 단축되고 위생상이나 보기에도 좋고 장점이 많습니다.

( 아래 사진이 테이블 위에 상채 밀어 넣는 모습입니다.)

 

 

 

 

 

 

 

 

대충 몇 가지 사진을 올려 봅니다.

보쌈, 전, 코다리찜, 고등어구이 등에 비지찌개, 미역국, 김 그리고 나물류 등 다른 밑반찬들이 보이는군요.

대체로 무난한 상차림입니다.

 

 

 

 

1인당 하나씩 나오는 김포 금쌀로 만든 밥입니다.

맛이야 다시 말할 필요 없이 좋습니다.

다만 콩이라도 몇 알 더 넣어 놓으면 모양새도, 맛도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네요.

구수한 숭늉과 눌은밥도 후식 삼아 좋습니다.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김포한정식맛집 김포백반맛집 김포금쌀밥집 지미재

화려하고 가짓수가 많은 식사는 아니지만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고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입니다.

김포에서 집밥 같은 가성비 좋은 한정식을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김  포  금  쌀  밥  집    지    미    재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1041 ( 석모로73번길 114-10 )

0 3 1 - 9 8 7 - 8 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