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설렁탕맛집 / 인천도가니탕맛집 / 동인천 삼강옥

 

 

5월 말쯤

양가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러 인천으로 떠납니다.

인천은 오래된 도시이다 보니 아주 괜찮은 식당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 날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은 인천에서 설렁탕으로 유명한 동인천 삼강옥입니다.

 

 

 

 

인천 설렁탕 맛집 삼강옥은 1946년에 문을 연 아주 역사가 오래된 설렁탕 명가입니다.

위치는 경인국철 동인천역과 배다리사거리 사이 참외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예전에 참외로 유명했던 청과물 시장 '채미전'이 있던 곳입니다

 

 

 

 

 

2001년에 인천광역시 "맛있는 집"에 선정 되었고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에도 선정된 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방송에도 상당히 많이 소개된 집인데 그런 광고성 선전문은 하나도 없더군요. 

인근에 있던 청과물시장이 구월동으로 이전 하면서 예전만큼의 활기는 없어졌지만

이 집을 다녀 갔던 많은 단골들이 지금도 잊지 않고 찾아 주는 바람에 아직도 명가의 위엄을 보이고 있는 집이지요.

노병도 몇번 와 봤던 집인데 상당히 오래간만에 들려 봅니다.

 

 

 

 

 

가게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만 노포에 비해 실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11시 30분경 도착했는데 찾아갔던 날이 대체공휴일이라 그런가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도가니탕과 꼬리곰탕, 그리고 설렁탕과 해장국, 육개장, 만둣국 등이 주요 식사 품목입니다.

안주로는 수육과 도가니 무침이 있어 한 잔 하기에도 적당한 집입니다.

우리는 도가니탕 두 그릇에 설렁탕 두 그릇으로 주문합니다.

 

 

 

맛깔스러운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탕집에서 제일 중요한 깍두기와 김치가 좋습니다.

 

 

 

 

 

 

 

 

인천 삼강옥의 도가니탕입니다.

국내산 도가니를 자르지 않고 통째로 끓인 뒤 손님 자리에서 직접 도가니를 잘라 줍니다.

당연히 스지 같은 다른 부위를 별도로 넣어 만들지 않는다는 이야기지요.

제대로 된 무릎 도가니인데 쫀득하고 고소하니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이 집 도가니탕 한번 맛 보면 다른 집 도가니탕 먹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삼강옥의 대표 메뉴인 설렁탕입니다.

사골과 머리고기를 우려서 국물을 냈다는데 거품은 자주 걷어 내고

생강, 파, 마늘 등으로 누린내를 잡는다고 하더군요.

국물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상당한 맛을 내는데 이 맛을 못 잊는 단골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국수사리가 들어가 있는데 후추 조금 뿌려서 먹으니 더욱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맛봤습니다.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인천설렁탕맛집, 인천도가니탕맛집 동인천 삼강옥

명불허전의 설렁탕과 도가니탕  맛집입니다.

인천 특히 동인천 인근에서 식사하실 계획이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강추 ^^

 

 

 

 

가게 인근에 차량 1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인천 부근이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네요 ^^

 

 

 

 

 

 

 

 

동  인  천    삼    강    옥

 

인천시 중구 경동 95-8 ( 참외전로 158번길 1 )

0 3 2 - 7 7 2 - 7 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