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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100년 전통의 인천중식맛집 / 인천 신포동 중화루

 

 

 

 

SINCE 1918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요릿집인 중화루가 문을 연 해입니다.

정확하게 사실 여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병이 이 집 다닌 지도 벌써

40년이 훨씬 더 지났으니 상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노병이 인천에 있는 중국집들을 참 많이 다녔었는데 이 집처럼 늘 꾸준한 맛을 유지하고

있는 집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은 그런 집인 인천 신포동 중화루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 초 동생들과 점심을 먹으러 인천 신포동에 있는 중화루를 찾았습니다.

이 집은 노병이 인천에 오면 자주 찾는 중국집으로 특히 이 집의 가성비 좋은 코스 요리를 좋아합니다.

중화루의 위치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신포시장 방면으로 오면서 중구청을 지나

홍예문으로 올라가는 사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철은 수인분당선 신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고 15 : 30 ~ 17 : 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이 집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은 노병의 먼저 포스팅을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중화루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918

 

100년전통의 인천 화상노포중국집 / 인천 신포동 중화루

지난달 말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송년 모임을 인천에서 갖습니다. 인천 하면 먹거리로 얼른 생각 나는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이 아닐까요? 이 날은 정확하게는 차이나타운이 아니고 신포동이지

leehk.tistory.com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백종원의 삼대천왕 등 각종 매스컴에도 소개된 집입니다.

중화루(中華樓)라는 조병화 시인(1921 ~ 2003)의 시가 눈길을 끕니다.

당시 여 종업원도 이제는 육십이 되었겠군요.

 

 

 

 

 

손님이 너무 많아 홀 사진 찍는 건 포기하고 노병이 들어갔던 별실만 찍어 봅니다.

이 집은 1 ~ 2층에 모두 홀과 별실들이 있는 상당히 큰 대형 중식당입니다.

중식 요리를 제대로 먹으려면 가운데 돌아가는 작은 원형 탁자가 있는 이런 원형 테이블이 제일 좋습니다.

 

 

 

 

 

 

1918년에 문을 열었다니 이 집이 적통(嫡統)이라면 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중식당일 겁니다.

차이나타운 인근에 있는 대불호텔 전시관에 가면 중화루에 관해 알 수 있습니다.

 

 

 

 

 

 

 

 

 

 

 

오래된 명문 중국집인데 반해 가격대는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노병이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스 요리인 부 코스(25,000원)는 

나오는 음식들의 구성이나 퀄리티로 볼 때 우리나라 최고의 가성비 갑인 식당입니다.

 

 

 

 

 

이 날은 기사 신분이 아니어서 주류는 연태고량주에 칭다오 맥주로 합니다.

이 집 올 때는 가끔씩 집에 있는 술을 가지고 옵니다만 이 날은 그냥 이 집 술로 주문을 합니다.

노병을 대단한 술꾼으로 생각들 하실 텐데 그냥 적당히 마시는 순수한 애주가입니다 ㅎㅎㅎ

 

 

 

 

 

이 날 주문한 부(富) 코스 요리를 다시 한번 확대해서 보여 드립니다.

1인 25,000원 (4인 이상 주문 가능)에 삼품 냉채, 유산슬, 팔보채, 깐풍 새우, 고추잡채, 식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날은 깐풍 새우 대신에 깐풍기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 나온 삼품냉채입니다.

일반적으로 제대로 격을 갖춘 코스요리는 냉채로 시작을 합니다.

해파리냉채에 장육, 새우로 삼품인데 송화단도 함께 나오는군요.

다른 집에 가서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소분해서 각자 작은 접시에 가져다주는데 반해서

이 집은 원래대로 큰 접시에 가져다주고 각자 덜어먹게 해 줘서 그런 것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소분해서 달라고 하면 그렇게도 해 줍니다.)

 

 

 

 

 

 

두 번째 나온 유산슬입니다.

그동안 유산슬이라는 요리에 대해 설명을 여러 번 드렸으니 설명은 생략하고

재료도 제대로 쓰고  조리법도 정통에 가까워 언제 와서 먹어도 늘 만족스럽습니다.

이하 다른 요리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해서 특별한 설명은 않겠습니다.

 

 

 

 

 

 

세 번째 나 온 팔보채입니다.

약간 매콤하게 조리해 온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네 번째 나온 깐풍기입니다.

워낙 매콤한 요리이기는 한데 바삭하니 튀김도 좋고 조리도  잘해와서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 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이 나옵니다.

고추잡채가 고추로 만드는 게 아니라는 건 잘 아시죠? ㅎㅎㅎ

고추잡채는 대체로 코스 요리 마지막에 꽃빵과 함께 나오는데 식사 대용으로 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는 짜장면으로 나옵니다.

워낙 쟁반짜장으로 나오는데 짜장이나 짬뽕으로 바꿔 주기도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인천 중식 맛집  인천 신포동 중화루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는 인천 중화요리의 원조이자 맛집입니다.

인천에서 중화요리를 드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인  천    중    화    루

 

인천시 중구 중앙동 4가 7-1 ( 홍예문로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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