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돌아오던 날
여동생이 공항에 나와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차피 집에 가도 저녁 먹기가 어려워 가는 도중에 먹고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집이 가는 도중에 있는 고성코다리 김포 본점
미리 전화를 해 봤더니 8시 20분까지는 와야 한다는군요.
부지런히 갔더니 오후 8시 15분경
저녁은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고성코다리 김포본점은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있는 모아패션아웃렛 안에 있습니다.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국도 48호선상에 있는데 인천공항에서 오는 길과도 연계가 되고 있지요.
전에는 비교적 자주 오던 집인데 어쩌다보니 2년 정도 되었나 봅니다.
주인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바뀐지 2년이라니 주인 바뀌고는 처음이로군요.
주인이 바뀌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집은 어떤가 모르겠습니다.
김포 고성코다리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고성코다리 김포본점 먼저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2894
주인이 바뀌었다고는 하는데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다른 집들에서 보면 주인이 바뀐 후 맛이 변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 집은 그렇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영업이 끝나가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손님들이 거의 없는 파장 분위기입니다.
노병이야 굳이 이런 시간에 와서 시간 끌 일은 없지만 그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특히 손님들이 다 나가고 노병만 남으면 많이 부담스럽지요 ㅎㅎㅎ
세명이 코다리 시래기 조림 소(33,000원)짜리로 주문을 합니다.
2년 전에 비해 크게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는데 주류가 많이 올랐네요.
소주, 맥주는 3,000원에서 5,000원으로 그리고 막걸리는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어제 노병이 다녀온 삼겹살 집은 소주, 맥주를 2,000원 받던데 애주가 노병에게는 술값도 중요하지요 ㅋ
영업 종료 시간이 다 되어 그런가 밑반찬은 예전에 비해 가짓 수나 퀄리티가 덜한 듯싶습니다.
그래도 이 집 열무김치나 김은 전과 같이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이 집은 기본 찬은 가져다주지만 추가 반찬이나 남은 음식 포장은 셀프입니다.
코다리 시래기 조림 소짜리가 나왔습니다.
양념이 살짝 칼칼한 편이기는 해도 꽤나 맛있는 매운맛입니다.
억세지 않고 부드러운 시래기가 맛있는 양념과 어우러지니 더욱 맛이 좋습니다.
코다리도 살이 많아 발라 먹기도 좋고 양념과 함께 함께 나온 곱창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오리지널 국산 소맥을 한잔 반주 삼아 마시니 너무나 시원하고 좋네요 ㅎㅎㅎ
김포 금쌀로 조리해서 만드는 즉석 솥밥도 좋습니다.
밥을 덜어 놓고 만들어 먹는 눌은밥이나 숭늉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주인은 바뀌었다지만 가게나 맛은 거의 그대로인 듯 보입니다.
인수인계가 잘 되었나 보네요.
나오면서 바라보는 모아 패션 아웃렛의 늦은 밤 주차장 모습입니다.
상당히 규모가 큰 쇼핑 단지여서 주차장도 넓고 돌아 볼만한 곳도 많은 곳이지요.
같은 단지 내에 55 갤론이라는 대형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식사 후 차 한잔 하기에도 괜찮습니다.
고성코다리 김포본점
김포에서 맛있는 해물요리를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고 성 코 다 리 김 포 본 점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428-1 ( 김포대로 1641 )
0 3 1 - 9 8 8 - 8 2 0 0
※ 별안간 지방을 다녀 오느라 2~3일 방문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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