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양가가 부천 원미산으로 진달래 구경을 떠납니다.
진달래 구경을 마치고 점심은 김포로 와서 먹기로 합니다.
그래서 찾았던 시골향기 김포운양점, 대단한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그 후 미국에 다녀오느라 묵혀 놨던 포스팅인데 얼마 전 다시 다녀오며
두 번 다녀온 것을 모아 포스팅을 했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
시골향기 김포운양점은 김포시 운양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가는 중간쯤 도로 왼편 안쪽으로 있습니다.
진입로 바로 건너편에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중화요릿집 홍명이 있고 인근에 진주냉면집 냉온장도 있습니다.
인근에 있다 이 자리로 이전해 왔다고 하는데 건물도 새로 지어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은 편입니다.
두 번 다 오후 1시경 도착을 했는데 늘 만석인 집입니다.
물론 1시 조금 지나면 서서히 자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어떻든 간에 인기가 꽤 많은 집이더군요.
김포 시골향기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3시 반까지 휴식시간입니다.
시골향기 김포 운양점은 서삼릉에 있는 서삼릉 보리밥을 벤치 마킹한 것 같은데
시골향기의 본점은 김포시 고촌에 있다고 하더군요.
식사류와 곁드림류(사이드 메뉴), 조림류와 추가 메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골향기의 상차림입니다.
여기에 식사에 따라 나물들이 추가되고 사이드 메뉴들도 있습니다.
밥은 보리밥이 기본이고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이건 보리밥 정식에 딸려 나오는 10가지 나물과 식은 다음에 찍어 조금 후져 보이는 된장찌개입니다 ㅎㅎㅎ
보리밥에 나물을 넣고 비벼서 된장찌개와 먹는데 사이드를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된장찌개가 상당히 맛이 좋아서 밥이 꿀맛입니다.
이건 청국장을 주문했을 때 나오는 청국장과 나물들입니다.
파주 장단콩으로 직접 빚은 청국장이라는데 쿰쿰한 냄새 없이 부드럽고 맛있는 청국장이더군요.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겠다 싶은 잘 만든 청국장입니다.
이건 사이드로 주문했던 코다리구이
두툼하니 양념도 잘 되고 아주 맛있게 잘 구워 온 코다리입니다.
역시 사이드로 주문 했던 바삭하니 맛이 괜찮았던 녹두전입니다.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막걸리 한잔 하셔도 좋겠더군요.
주꾸미볶음도 먹어 봤습니다.
불향이 강하게 나고 식감도 좋은데 칼칼한 정도도 크게 맵지 않고 괜찮습니다.
다만 요즘 주꾸미볶음은 맛이 어디서 먹던 대충 평준화된 느낌이 드는데 노병만 그리 느끼는 걸까요?
우거지 수제비(기본 2인분)입니다.
배추 우거지에 버섯, 채소, 민물 새우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고
된장을 넣어 끓인 국물이 살짝 칼칼한 맛을 풍기기는 하지만 아주 개운하니 좋았습니다.
해장용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더군요.
누구와 함께 가던지 별로 부담도 없고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만한 좋은 집입니다.
한참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아 조금 기다릴 수도 있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충분한 집이네요.
잘 먹었습니다.
시 골 향 기 운 양 걸 포 점
김포시 걸포동 4-50 ( 걸포로 152-10 )
0 3 1 - 9 9 7 - 7 5 7 9
※ 노병 기록용으로 진달래 사진 몇장 추가합니다.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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