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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북부 맛집

포천이동갈비맛집/포천 이동정원갈비

 

 

 

 

연이어 갈비 포스팅입니다 ㅎㅎㅎ

김포에서 갈비 먹고 이틀 후 친구에게서 호출이 옵니다.

포천 이동에서 생수 회사를 운영하는 초딩 절친인데 점심이나 하러 오랍니다.

일 년에 몇 번 친구 회사를 들리는데 그때마다 점심 잘 먹고 옵니다.

거기다 생수 10박스씩 차에 실어줘서 물 걱정도 안 하고요. ㅋ

 

 

 

보통 우리나라에서 소갈비로 유명한 두 곳을 꼽으라면 보통 수원과 포천 이동을 꼽습니다.

수원갈비와 포천이동갈비의 공통점은 푸짐하게 나온다는 점이죠.

왕갈비라고 부르는 수원갈비는 보통 갈빗대의 길이가 15cm 정도 되는 커다란 크기 두 조각이고

반면에 포천이동갈비는 3 cm 정도 되는 갈빗대를 1인분에 10대씩 주는 게 원칙이었는데

지금은 크기를 조금 키우고 1인분에 3대씩 주지만 양은 수원이나 포천 이동이나 비슷합니다.

원래 포천이동갈비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군인들을 위해서 갈비를 잘게 잘라 푸짐하고

저렴하게 팔았었는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날 방문한 포천이동갈빗집은 정원갈비입니다.

보통 이동갈비를 먹으러 가면 유명하기로는 김미자할머니 갈비와 원조로 인정받는 느티나무갈비인데

현지인이나 다름없는 친구가 좋아하는 집은 정원갈비로 친구 덕에 노병도 여러 번 왔었지요.

이 집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데 주로 현지인이나 오랜 단골손님들이 많습니다.

1994년도에 문을 열었으니 벌써 개업한 지 30년이나 된 노포입니다.

포천 이동에 오면 노병에게는 전혀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데 이 집 말고는 미미향이라는 중국집을 많이 갑니다.

미미향도 이런 시골에 이런 집이 있어? 할 정도로 대단한 중국집인데 예약 하기가 어렵습니다.

 

 

 

 

 

 

 

 

갈빗집으로는 대단한 규모의 대형 갈빗집입니다.

본관, 별관, 야외 식탁에 카페까지 있고 뒤로도 수영장이 있는 엄청나게 큰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갈비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브레이크 타임이.

그리고 매월 2째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라니 참고하시고요.

 

 

 

 

 

 

 

 

날씨도 너무 덥지 않고 적당하니 좋아서 야외에 자리를 잡습니다.

야외 좌석 가운데로 분수도 뿜어져 나와 운치 있는 식사도 가능합니다 ㅎㅎㅎ

 

 

 

 

 

원래 수원갈비와 포천이동갈비는 양념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수원갈비는 천일염을 사용한

양념을 쓰고 이동갈비는 조선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해서 양념을 만들어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날은 양념갈비가 아닌 생갈비를 먹자고 하니 양념 설명은 괜히 했죠? ㅋ

노병이 처음에 갈비 먹으러 가서 양념도 안된 생갈비가 왜 양념갈비 보다 비싼 거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왜 그런지를 알게 되었지만 블친님들은 벌써  다 아시죠? ㅎㅎㅎ

 

 

 

 

 

 

 

 

먹기에 적당한 밑반찬들이 나오고 화력 좋은 참숯불도 등장을 합니다.

맛있는 소고기를 먹으려면 화력 좋은 참숯불은 필수지요.

 

 

 

 

 

 

 

 

생갈비 참 좋아 보이죠?

선도도 좋고 마블링도 적당하니 맛있겠다 감이 옵니다.

하긴 친구가 사 주는 것이니 훨씬 더 맛있었겠죠? ㅎㅎㅎ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훌륭한 맛입니다.

이 집이 이동갈비 촌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데도 이렇게 손님이 많은 건 괜히 그런 건 아니지요.

친구가 살기는 안양에 살지만 이곳에 사업체를 차린게 30년이 넘었으니

거의 현지민 수준인데 친구 입맛에는 이 집 갈비가 제일 맛있답니다.

 

 

 

 

 

 

 

이런 안주에는 반주 한잔 필수인데 차가 원수네요.

대낮에 대리 부르기도 만만치 않을 거고요 ㅎㅎㅎ

갈비만 열심히 잘 먹습니다.

 

 

 

 

 

 

 

 

술 대신 공깃밥을 시켜 고기와 함께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지요?

노병 이야기가 아니고 TV에서 백종원 씨가 그러더군요.

 

 

 

 

 

 

비빔냉면도 한 그릇 주문을 했었는데 다른 집 비냉과 대동소이하겠지요?

두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친구 땡큐

물도 고맙고 ~~~

자주 올게 ㅎㅎㅎ

 

 

 

 

 

 

 

포  천    이    동    정    원    갈    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83-3 ( 화동로 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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