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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경기 북부 맛집

최고의 떡갈비 맛집 / 동두천 송월관

 

 

 

 

11월 27일

서울이 눈폭탄으로 난리가 났던 날

노병은 아주 오랜 친구들과 2박 3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날 점심을 동두천에서 먹기로 했었는데 원래 예정했던 식당이

예고도 없이 문을 안 열어 급하게 장소를 변경해 식사를 하러 갑니다.

그래서 가 본 동두천 송원관, 떡갈비를 아주 잘하는 집입니다.

 

 

 

 

 

 

 

 

동두천 떡갈비 명가 송월관은 동두천시 생연동에 있는데 동두천 중앙역 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휴게시간입니다.

 

 

 

동두천 송월관 예전 포스팅 보기 : https://leehk.tistory.com/1018

 

[동두천맛집] 명불허전 수도권 최고의 떡갈비 명가 .... 송월관(松月館)

먹기에 부드럽고 맛도 있는 떡갈비 갖은 양념맛에 은은한 숯불향까지 더해 우리 입맛을 사로 잡는 최고의 갈비지요. 나이 드신분들도 드시는데 큰 문제가 없어 효(孝)갈비라고 불러도 좋겠네요.

leehk.tistory.com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대기실과 주차장으로, 2층은 업장인데 상당히 넓고 큽니다.

노병이 이 집 다닌 지는 꽤 오래됐는데 그 사이 세 번째 증축된 건물입니다.

업장이 2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노년층이 다니시기에도 불편이 없습니다.

 

 

 

 

 

 

 

 

Since 1920   송월관 (松月館)

벌써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집인데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인증된 개업 연도는 1956년이고 1920년대부터 평양에서 시작되었다는 건 이 집 이야기입니다.

오래전에는 영업 허가가 없거나 다른 상호에 다른 대표자 이름으로 영업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어서

공식적으로 인증을 못 받는 집들도 꽤 많은데 이 집은 북한에서 영업을 했으니 공식 기록은 없겠죠?

노병이 이 집 다닌 게 40년이 훨씬 넘었으니 상당한 노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입구에 가격이 표시된 메뉴판과 원산지표시가 게시되어 있어 좋네요.

 

 

 

 

 

 

 

점심 시간대가 조금 지난 오후 1시 30분경에 갔는데 이렇게 손님이 없는 경우는 처음 봅니다.

왜 이리 손님이 없냐고 물어보니 폭설로 그런 것 같다고 해서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워낙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동두천과 포천에 2박 3일 있는 동안 눈은 거의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데도 이렇게 차이가 지더군요.

이 집 손님의 8~90%가 외지 손님이니 이 날 손님이 없던 것은 이해가 갑니다.

 

 

 

 

 

 

 

 

 

 

 

동두천 송월관의 차림표입니다.

노병 생각으로 가리적이라는 말은 갈비를 뜻하는 가리에 구운 고기라는 적(炙)을 합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격이 이제는 만만치 않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여섯 명이 떡갈비 4인분에 갈비탕 3인분을 주문합니다.

 

 

 

 

 

 

 

 

 

 

 

 

 

송월관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있지만 대체로 잘 나오는 편입니다.

 

 

 

 

 

 

송월관의 갈비탕입니다.

노병이 식구들과 오면 꼭 1인분은 갈비탕을 주문할 정도로 이 집 갈비탕을 좋아합니다.

이 집 갈비탕은 호불호가 상당히 극명하게 갈리는 편인데 가격에 비해 갈비가 시원치 않다고 그러지요.

송월관의 갈비탕은 다른 갈비탕 집과는 달리 한우 갈비, 그중에서도 한우  마구리 뼈가 많이 들어가는 갈비탕인데

마구리 뼈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 맛이 좋아 전래의 한국 갈비탕의 맛을 제대로 재현해 내는 편이라

살이 많지는 않아도 노병은 이 집 갈비탕을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노병 입맛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떡갈비라고 감히 주장하는 송월관의 떡갈비입니다.

담양의 신식당, 덕인관 보다도 노병 입맛에는 이 집이 더 좋습니다.

이 집 떡갈비가 맛있는 이유는 일체의 잡다한 고기나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순전히 한우 갈비에서 

떼어낸 갈빗살을 다져 다시 갈빗대에 붙여 내오는 좋은 재료 맛이 첫째입니다.

갈빗살을 곱게 다지고 파, 마늘, 참기름, 소금 등으로 양념을 한 후 갈빗대에 다시 얹어

연탄불에 굽기 때문에 육즙도 적당하고 육즙이 적당하고 씹는 맛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시루떡처럼 생겼다고 해서 떡갈비라고 부르지만 조선 시대에는 노인들도 먹기 편하다고 해서

'효(孝) 갈비' 또는 '노(老) 갈비'라고 불렀었다고 합니다.

이 날 이 집은 찾았던 일행 모두 너무 맛있었다고 엄지 척들을 하더군요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동두천맛집  동두천 떡갈비맛집  동두천 송월관

동두천에 가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동  두  천    송    월    관

 

동두천시 생연동 683-24 ( 큰시장로 28-10 )

0 3 1 - 8 6 5 - 2 4 2 8

 

 

 

 

 

 

 

 

 

 

이번 여행에서 숙소로 잡았던 동두천 자연휴양림

동두천시 탑동동 산 16번지에 조성된 70만㎡ 규모의 신생자연휴양림으로 휴양시설, 체험시설, 림스파 등

각종 시설들이 있는 멋진 레저 시설로 특히 아동들을 동반하면 아주 좋을 것 같더군요.